미국에서 자궁 이식을 받은 여성이 처음으로 출산에 성공했다.
그동안 자궁이식 수술은 미국·사우디아라비아·터키·스웨덴 등에서 시행됐지만, 출산까지 성공한 스웨덴에 이어 미국이 두번째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텍사스 주 댈러스의 베일러대학 의료센터는 "선천적으로 자궁이 없는 여성이 이식받은 자궁으로 남자아이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베일러대학 의료센터에서 자궁이식 수술에 성공한 여성은 4명으로, 이 가운데 1명이 출산에 성공한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다. 다른 여성 1명은 임신 중이다.
한편 미국은 지난 2016년 2월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사망자로 부터 미국 내 첫 자궁이식이 시도됐지만 효모 감염으로 실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