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새벽, 올해 들어 가장 큰달 '슈퍼문'이 귀환했다.
슈퍼문은 평소보다 훨씬 크게 관측되는 보름달로,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와 보름달이 뜨는 시기가 겹쳐 더 크게 관측된다. 달이 더 크게 보이는 원리는 달이 가장 둥글게 되는 '망'인 동시에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장 가깝게 되기 때문이다.
이날 지구와 달의 거리는 약 35만 7,623km로 지구-달 평균 거리인 38만 4400km보다 3만km 이상 가깝다.
한편, 4일에 뜬 슈퍼문은 올해 가장 작았던 보름달보다 14%가량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