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광주시청)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서울신문사 직원 성민수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기보배는 지난 9월 리커브 여자 싱글 금메달을 딴 후에 세계양궁연맹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가족 가운데 누가 응원하러 왔느냐는 질문에 "11월에 결혼하는데 (예비) 남편과 어머니가 중요한 대회를 응원해 주러 오셨다"고 고백한 바 있다.
기보배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개인전, 단체전 2관왕을 달성했으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따냈으며 오랜시간 꾸준한 기량을 보여주며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기보배는 오는 26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위해 신혼여행을 포기하고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소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세계양궁연맹
송새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