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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베이비페어서 만나는 뉴질랜드 유아용 음식용기 '카이캐리어'
입력 2017-11-04 11:06:03 수정 2017-11-04 21: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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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나 일상 생활에 흔히 사용되는 플라스틱용기, 비닐백, 지퍼백, 어린이 장난감, 과자, 이유식 포장지 등에는 일명 폴리염화비닐 이라 불리는 PVC가 사용된다.

염화 비닐은 PVC제조에 사용되는 화학 물질로 세계 보건 기구 (IARC)에 따르면 심각한 발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PVC 제조 설비 및 공정 과정에서 나오는 화학 물질은 주변의 물, 토양 및 공기를 오염 시키고 있다. 이 물질이 인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PVC 제조 및 소각으로 인해 방출되는 다이옥신은 암, 당뇨, 출생결함, 자궁 내막증, 면역계 이상, 학습 및 발달 지체 등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친다.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은 95%가 음식 섭취로 체내 축적된다. 즉, PVC 용기에 보관되어 있는 음식물 섭취, 다이옥신이 함유된 육류 섭취를 통해 인체에 쌓이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PVC에는 다이옥신 외에도 독성 첨가제가 있기 때문에 일상적인 사용만으로도 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VC 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이 성분들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포장지, 용기에서 "PVC" 라는 글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PVC Free 또는 PVC 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들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뉴질랜드처럼 안전을 가장 우선시 하는 나라에서는 Kai Carrier 와 같은 어린이, 유아용 음식 용기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편하게 사용하던 지퍼백, 비닐백, 플라스틱 용기의 성분을 꼭 확인하고 PVC Free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최고의 대안이다.

PVC가 없는 안전한 유아용 음식용기 '카이캐리어'는 서울베이비페어 전시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서울베이비페어는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장에서 개최되며 오는 5일 폐막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7-11-04 11:06:03 수정 2017-11-04 21: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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