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로 향하는 길에 이토록 명쾌한 답이 있을까. 올 6월 30일 개통된 서울양양 고속도로는 서울과 강원도를 가깝게 이었다. 길고 긴 추석 연휴, 계획하지 않아도 훌쩍 떠날 수 있는 곳이 하나 더해진 셈이다. 바다와 고즈넉한 사찰 그리고 맛집까지.이 모든 것이 있기에 언제나 인기 있는 국내 여행지 1위, 아이와 함께 하는 속초 여행!
이렇게 너른 바다뷰는 처음이지? 낙산사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타고 강원도로 향하다 보면 속초보다 먼저 만나는 곳, 바로 양양 분기점이다. 이곳에서 놓칠 수 없는 아름다운 사찰 낙산사는 아이의 손을 잡고 산책하기에도 그만인 곳. 거친 동해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500년 역사를 지닌 전통 있는 사찰로 역사적으로도 그 의미가 깊다.
지난 2005년, 고성과 양양 일대를 휩쓴 화재로 낙산사의 목조건물이 소실되었지만 수려한 주변 풍경만큼은 훼손되지 않아 여전히 수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곳이다. 아찔한 벼랑 끝에서 바라보는 바다 앞이라면 육아로 지친 마음까지 쉬어가기 그만이다.
주소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
밥보다 튀김, 대포항 원조튀김골목
아이는 물론이지만 온가족이 좋아하는 튀김. 오직 이 튀김요리 맛집으로만 골목이 형성된 곳이 있다. 대포항의 바삭한 튀김은 원래 유명한 먹거리였지만 원조튀김골목이라는 간판을 달고 재정비를 마친 후에는 더욱 많은 이들이 찾는 먹거리촌이 되었다.
아기자기한 튀김 집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고소한 새우튀김과 향긋한 깻잎 튀김, 식감이 좋은 통오징어 순대, 달콤한 새우강정 등을 맛볼 수 있다. 노란 불빛 아래 먹음직스럽게 진열된 각종 튀김들에 눈까지 즐거워지는 곳.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에서 언제나 제대로 된 식사가 고민이지만 한 끼쯤 좋아하는 것을 실컷 먹게 해주는 것도 좋다. 대포항에서 맛보는 고소하고 싱싱한 먹거리들이라면 말이다.
주소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희망길 55
200원이면 된다고? 속초 아바이 마을 갯배
전쟁이라면 남의 나라 이야기인줄 아는 요즘 아이들. 하지만 여전히 분단국가로 살아가는 대한민국에서 반드시 알려주어야 할 이야기들은 너무나 많다. 북한에 살던 피난민들이 정착해 살면서 형성된 항구. 지금도 속초 곳곳에는 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지난 2005년, 고성과 양양 일대를 휩쓴 화재로 낙산사의 목조건물이 소실되었지만 수려한 주변 풍경만큼은 훼손되지 않아 여전히 수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곳이다. 아찔한 벼랑 끝에서 바라보는 바다 앞이라면 육아로 지친 마음까지 쉬어가기 그만이다.
주소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
밥보다 튀김, 대포항 원조튀김골목
아이는 물론이지만 온가족이 좋아하는 튀김. 오직 이 튀김요리 맛집으로만 골목이 형성된 곳이 있다. 대포항의 바삭한 튀김은 원래 유명한 먹거리였지만 원조튀김골목이라는 간판을 달고 재정비를 마친 후에는 더욱 많은 이들이 찾는 먹거리촌이 되었다.
아기자기한 튀김 집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고소한 새우튀김과 향긋한 깻잎 튀김, 식감이 좋은 통오징어 순대, 달콤한 새우강정 등을 맛볼 수 있다. 노란 불빛 아래 먹음직스럽게 진열된 각종 튀김들에 눈까지 즐거워지는 곳.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에서 언제나 제대로 된 식사가 고민이지만 한 끼쯤 좋아하는 것을 실컷 먹게 해주는 것도 좋다. 대포항에서 맛보는 고소하고 싱싱한 먹거리들이라면 말이다.
주소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희망길 55
200원이면 된다고? 속초 아바이 마을 갯배
전쟁이라면 남의 나라 이야기인줄 아는 요즘 아이들. 하지만 여전히 분단국가로 살아가는 대한민국에서 반드시 알려주어야 할 이야기들은 너무나 많다. 북한에 살던 피난민들이 정착해 살면서 형성된 항구. 지금도 속초 곳곳에는 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동해와 만나는 청초호 곁에는 실향민들의 터전인 아바이 마을이 있다. 길고 좁은 골목에 키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매콤한 가자미식해와 먹으면 더욱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아바이 마을의 대표 먹거리 아바이 순대.
동네 분식집에서 맛보는 순대와는 차원이 다른 맛에 아이는 신세계를 경험할지도 모른다. 마을로 들어가는 갯배는 편도 200원. 물론 짧은 거리지만 줄을 당겨 이동하는 갯배를 처음 보는 아이에겐 이색적인 경험이 된다.
동네 분식집에서 맛보는 순대와는 차원이 다른 맛에 아이는 신세계를 경험할지도 모른다. 마을로 들어가는 갯배는 편도 200원. 물론 짧은 거리지만 줄을 당겨 이동하는 갯배를 처음 보는 아이에겐 이색적인 경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