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은 추석연휴에도 다양한 예술행사를 준비해 가족단위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추석연휴에도 열리는 행사들은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SAC on Screen, 이하 싹 온 스크린) 무료 야외 상영회 ▲전시장 정상 운영 ▲ 내달 7일부터 연이어 열리는 음악당 공연 등이다.
<무민원화전>를 비롯한 전시회는 추석연휴에도 관람객을 맞이하며, 특히 야외 상영회는 발레 <심청>, 오페라 <마술피리>, 연극 <보물섬>이 각각 10월 5일부터 10월 7일까지 계단광장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예술의전당 계단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상영회 프로그램은 공연의 감동과 편집을 통한 영상미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싹 온 스크린의 대표적 콘텐츠 세 편으로, 최초의 한국 창작발레이자 2016년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의 대상작인 유니버설발레단 <심청>, 예술의전당이 제안하는 우리가족의 첫 오페라 <마술피리>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소년의 꿈과 모험을 담은 연극 <보물섬>으로 구성되었다.
싹 온 스크린은 2013년부터 예술의전당이 시작한 영상화사업으로, 우수한 공연과 전시 콘텐츠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전국 방방곡곡에서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를 즐기다!“라는 취지 아래 상영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한중수교 25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중국의 피카소 <치바이스>展(서울서예박물관)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무료입장이 가능하므로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한편, 추석 기간 중 열리는 공연·전시와 싹 온 스크린 상영회 일정 등의 자세한 내용과 변동사항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이번 추석연휴 행사와 관련해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가족이 공연과 전시를 함께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