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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코딩교육 금지의 실효성 대두···엇갈린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입력 2018-08-24 15:04:44 수정 2018-08-24 15: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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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SW(소프트웨어)교육이 단계적으로 의무화 된다.

내년 중학교를 시작으로 의무화되는 SW(소프트웨어)교육과정은 2019년엔 초등학교 5·6학년까지 확대될 예정이며 중학생들은 정보과목을 통해 34시간 이상, 초등학생은 실과과목을 통해 17시간 이상 SW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부의 위와 같은 발표로 ‘코딩(coding)’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유치원에서 만3~5세를 대상으로 한 코딩교육 부가지침 명령으로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교육부에서는 선행학습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유치원 내 코딩교육을 금지했지만 교육부에서 관리·감독하는 유치원과 달리 보건복지부 소속의 어린이집에선 유아를 대상으로 한 코딩교육을 제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보건복지부 측에서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코딩교육 금지나 권고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어린이집에서는 코딩교육이 실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같은 지침이 적용되지 않아 규제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과 한 쪽만 규제함에 따라 사교육의 발생과 같은 이차적 문제가 제기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한편, 교육부는 올 1월 ‘2017학년도 유치원 교육과정 내실화 계획’을 발표하며 유치원 내 코딩교육 금지를 재차 강조한 바 있다.

사진 : 한경DB

오유정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8-08-24 15:04:44 수정 2018-08-24 15:04:44

#유아 코딩교육 , #코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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