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인다고 하지만 당분간 더위는 계속된다고 기상청이 전망했다.
이런 더위에 입맛이 떨어진 아이가 달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찾을 때 엄마는 난감하다. 아이가 짜증을 내면 '이번만 봐준다'는 말과 함께 냉동고에서 슬쩍 아이스크림 하나를 꺼낼 수밖에 없다.
이럴 때 엄마표 홈메이드 건강 간식이 필요하다. 좋은 재료들을 엄선해서 넣고 불필요한 첨가물을 넣지 않아 엄마가 아이에게 여름철 재료를 먹여 건강한 식단을 지켰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아이 입맛에도 맞는 식재료를 사용한다면 금상첨화다.
그 중에서도 여름철 재료로 사랑받는 라임은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재료로 손색이 없다. 라임은 저열량 과일로 상큼하고 새콤한 맛에 입맛을 돋우기도 하지만 남다른 살균력으로 음식물 부패가 심한 여름에 먹어두면 좋은 과일이다. 여기에 갈증해소에 도움을 주는 오이를 추가하면 최고로 건강한 간식이 탄생한다.
◆ 라임 오이 아이스바
재료 라임 3개, 오이 1개, 물 400ml, 아가베시럽 2큰술
만드는 법
1. 라임은 식초물에 5분정도 담가 두었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2. 물기를 제거하고, 바닥에 굴려 라임을 말랑하게 해준다.
3. 라임을 반으로 갈라 2개 분량은 스퀴즈를 해서 라임즙을 만들고, 나머지 하나는 반달모양으로 썰어둔다.
4. 오이는 껍질을 제거하고 필러로 얇게 떠서 준비한다.
5. 볼에 물, 라임즙, 아가베시럽을 넣고 잘 섞은 뒤 아이스틀에 오이 슬라이스와 반달모양으로 썰어둔 라임을 넣고 막대를 꽂은 다음 5시간 정도 얼린다.
Tip
- 라임의 껍질 부분을 깎아내 얼리면 라임 향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 취향에 따라 시럽을 가감한다.
- 향이 짙은 꿀보다는 설탕이나 시럽이 좋다.
자료제공: 만나몰, 푸드 스타일링: iamfoodstylist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