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에이드 습윤밴드가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다. 기존에 사용하던 습윤밴드가 자꾸 들떠 불편했던 부분을 72시간 지속되는 밀착력으로 해결해주고, 또 존슨앤드존슨의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진 상처 케어 전문 브랜드라 믿음이 간다는 후문이다.
흔히 상식으로 알려진 '바람이 잘 통해야 상처가 빨리 아문다'는 속설은 잘못된 지식으로, 상처가 건조하면 딱지가 생기고 상처 치유 과정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 이를 아는 엄마들 사이에서 딱지의 형성을 막아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고 빠른 상처 치유를 돕는 습윤밴드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러한 습윤밴드도 올바르게 사용해야 효과가 극대화 된다. 가장자리가 들뜨는 경우 습윤 환경이 제대로 조성되지 못하고 상처에 세균이 침투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흉터 방지 효과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밴드에이드는 신체 굴곡에 따라 가장자리가 얇게 설계돼 들뜨지 않고 상처를 밀착력 있게 감싸준다. 공기를 차단해 습윤 환경을 유지하고 외부의 오염 물질로부터 2차 감염의 가능성을 방지한다. 전체 방수 소재로 세안과 샤워, 목욕 후에도 교체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이며 도톰한 중앙부분이 상처를 보호하고 진물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또한 주요 상처부위에 따라 특화된 일반, 대형, 손가락·손끝용, 팔꿈치·무릎용 등 4가지가 있어 가위로 자를 필요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다.
◆ 밴드에이드가 알려주는 흉터 방지 가이드
Q1. 언제 교체해야 하나요?
밴드에이드가 상처 부위에서 나오는 진물을 흡수하면 하얗게 부풀어 오르는데 이 상태를 유지하는 3~5일 동안 붙여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얗게 부풀어 올랐던 곳이 완전히 가라앉거나, 진물이 밴드 밖으로 넘치면 밴드를 교체할 시기입니다.
Q2. 연고를 바르고 습윤밴드를 붙여도 되나요?
습윤밴드를 연고제와 동시에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자연 치유적 성분인 진물이 연고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입니다.
Q3. 어떤 습윤밴드를 골라야 하나요?
습윤밴드의 핵심은 상처를 온전히 감싸 공기를 차단해 습윤 환경을 형성해주는 것입니다. 잘 들뜨는 밴드는 습윤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지 못해 치유 효과도 떨어집니다. 그래서 가장자리가 잘 밀착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7-07-10 14:44:59
수정 2017-07-10 14:4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