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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폭력성, 어떻게 다스릴까?
입력 2018-01-09 14:02:10 수정 2018-01-09 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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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같은 우리 아이가 화가 나면 거칠게 돌변해 물고 때리고 던지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보인다. 갈수록 심해지는 아이의 폭력성,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하다.

◆ 공격적인 아이의 행동

아이가 공격성을 띠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배려받고 인정받고자 하는 감정에 대한 좌절로 나타난다. 아이의 요구가 무시되거나 거부당했을 때 욕설과 물건 던지기, 밀치기, 물기 등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을 일부러 하는 것으로 공격성을 표현한다.

아이들의 폭력성은 단기간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지나친 규율과 엄격한 훈육, 무관심 등 부정적인 감정이 쌓이다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하는 15개월에서 만3세 시기에 폭력적인 행동으로 자신의 감정을 나타내는 것이다.

보통 아이들이 싸우다 맞게 되면 "너도 똑같이 때려", "친구끼리 싸울 수 있어"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폭력을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아이들의 폭력성은 기질과 내적 욕구로 시작되지만, 양육을 하는 부모의 태도나 환경의 영양을 크게 받는다는 것을 명심하자.

◆ 내 아이의 폭력성 이렇게 다스리자

1. 단호하고 일관된 훈육 태도

아이가 폭력적인 행동을 처음 보이면 단호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머리를 잡아당기고, 때리고, 던지는 행동을 했을 때 웃거나 크게 반응하면 좋아하거나 해도 되는 행동인 줄 알고 계속하게 된다.

2. 아이의 마음 공감하기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대화를 통해 문제의 원인을 파악한 뒤 "그랬구나~", "그래서 마음이 아팠구나" 등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대화를 한다.

3. 스스로 조절하는 방법 알려주기

폭력성은 한순간에 사라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가지고 아이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 먼저 "나 000 때문에 화가 났어" 등 화난 이유를 말로 표현하게 알려주고 단호하게 "하지 마", "내 장난감이야" 등 상황에 필요한 말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4. 폭력적인 영상 보여주지 않기

아이는 영상을 통해서 공격성을 배울 수 있다. 때문에 때리고 부수는 등 공격적인 장면이 나오는 영상물은 아이에게 절대 보여주지 않도록 한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8-01-09 14:02:10 수정 2018-01-09 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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