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엄마는 아기에게 주는 이유식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다. 언제 이유식을 시작해야 할지, 어떤 재료부터 사용해야 할지 등 엄마들이 궁금해할 질문 5가지를 모아봤다.

1. 이유식, 언제 시작해야 하나요?

아기의 성장발달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4~6개월 정도가 되면 이유식을 시작해 만 2세까지 진행하게 된다. 만약 6개월이 지났는데도 이유식을 시작하지 않으면 아기의 거부 정도가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음식물을 아기 입에 넣었을 때 혀로 밀어내지 않으면 시작해도 좋다. 식사 시간이 즐거운 것이라는 것을 아기가 느낄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갖고 시작하자.

2. 이유식도 어른의 식사 시간과 맞춰야 하나요.

이유식은 매일 일정한 시간에 주는 것이 좋다. 첫 달에는 하루 1번 정해진 시간에 이유식을 주고 생후 6개월이 되면 하루 2번으로 횟수를 늘린다. 하루에 1번 먹일 때는 오전 10시 정도에 하루 2번 먹일 때는 오전 10시와 오후 6시 정도로 규칙적인 시간을 잡는다. 가능하면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분위기로 이유식을 주는 것이 좋다.

3. 반드시 숟가락을 이용해야 하나요?

숟가락으로 먹이는 것이 원칙이지만 처음에는 티스푼을 이용해도 좋다. 하지만 이유식은 식사를 하는 법을 익히는 과정이기에 점차 숟가락으로 먹는 연습을 시킨다. 이때 차가운 쇠 보다는 플라스틱이나 실리콘으로 된 숟가락을 사용하자.

4. 식단은 어떻게 짜야 할까요?

이유식을 처음 시작할 때는 소화가 잘 되는 곡물과 채소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한다. 고기 같은 육류는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주는 것이 좋다. 간혹 과즙으로 이유식을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추천하지 않는다. 과일을 채소보다 먼저 먹일 경우 아기가 단맛에 익숙해져 일반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낼 수 있다.

5. 이유식을 뜨겁게 데워줘도 되나요?

모유가 엄마 체온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이유식도 이와 비슷한 온도로 맞춰주면 된다. 아기에게 주기 전 엄마가 음식의 온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엄마의 손목 안쪽 부분에 떨어뜨려 따뜻한 정도를 느껴본다. 뜨겁지 않고 약간 따뜻한 정도가 좋다.

김정은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