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건선과 같은 피부질환에 대한 예방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보다 건선 피부염과 같은 만성 질환들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가을철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의 수분감이 낮아지는 환절기에는 아이들을 비롯한 성인의 피부질환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건선과 같은 만성 질환의 초기 증상은 비늘처럼 얇은 각질층과 붉은 반점을 동반한다는 것이다. 또한 가려움증과 피부 갈라짐이 통증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건선은 호전된 듯 싶다가도 다시 악화되기 쉬운 질환으로 체내의 면역체계에 교란이 생겨 발생한다.
흡연, 음주, 기름진 음식 섭취 등 건선의 원인은 다양하다. 자극적인 식단을 비롯해 불면증,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건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자가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 환절기 민감해진 피부를 위한 생활 속 보습 관리법
1. 샤워 후 3분 이내에 보습제 바르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을, 겨울철에는 체내의 수분감을 쉽게 잃을 수 있다. 때문에 샤워나 목욕 후 보습제를 빠른 시간안에 발라 수분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2. 물 마시는 습관을 길들이기
평소 물 마시는 습관을 들여 체내에 수분을 원활하게 공급한다. 물을 자주 마시면 건강에도 좋지만 건조한 피부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3. 빨래로 가습기 효과 보기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야외 활동보다 실내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날씨가 춥기 때문에 온열기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는 가습기를 함께 틀어 건조한 실내를 방지해야 한다. 한 번 탈수한 빨래를 실내에 널어 가습기 효과를 보는것도 건조한 실내를 방지하는데 좋다.
박세영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