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하게 되면 ‘교육’이 중요한 과제가 된다. 의사소통이 자유로워지고 한글을 깨우치면서 점차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공부시킬 때 부모가 기억해야 할 4가지를 소개한다.
1. 아이와 함께 공부 규칙 만들기
아이와 함께 공부하는 시간, 분량 등 공부 규칙을 만들어보자. ‘유치원에서 돌아온 뒤 간식 먹고 학습지 하기’ 등 아이와 상의 후 학습 스케줄을 만든다면 스스로 규칙을 지키려고 노력할 것이다. 종이에 아이가 직접 쓰게 한 다음 냉장고 벽면에 붙여놓는 것도 좋다. 규칙을 지켰을 경우 칭찬이 뒷받침된다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2. 목표는 너무 높지 않게
처음부터 너무 많은 것을 시키지 않는다. ‘이거 한 문제만 풀어볼까?’ 등 처음에는 아주 작은 목표에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잘 따라 온다면 ‘그럼 다음 문제도 풀어볼까?’라며 조금씩 이끌어본다. 만약 아이가 중간에 거부하면 가볍게 몇 번 권해보고 그래도 싫어할 경우 억지로 시키지 않는다.
3. 책,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
아이가 해야 할 공부는 아이용 책상이나 식탁에 올려두자. 지금 당장 하지는 않더라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자꾸 보기에 잊지 않고 할 수 있다. 특히 읽을 책 등을 책상에 올려 놓으면 아이가 심심할 때 스스로 읽게 되는 공부환경이 조성된다.
4. 공부 시간은 최대 30분 안에
이 시기 아이들에게 책상에 얌전히 앉아 있는 모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집중력이 매우 짧기에 그림책이라도 한 권을 한 번에 읽지 못할 수 있다. 공부하는 시간을 최대 30분 넘기지 않도록 하자. 장시간 집중하지 못하는 유아기 자녀의 특성을 이해해 아이가 스스로 공부에 흥미를 느끼도록 도와준다.
참고=<3살 엄마의 말 사용법>(글담출판)
김정은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