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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로 접어들면 찜질방이나 사우나 등을 찾는 발걸음이 많아진다. 그렇다면 임산부도 찜질방을 가도 될까. 임산부가 목욕 시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봤다.
1. 고온은 되도록 피하기
태아는 열에 의해 손상 받을 수 있기에 고온의 사우나는 피한다. 특히 임신 초기에 엄마 체온이 38.9도 이상 올라갈 경우 태아 중추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임신 중 목욕탕을 찾을 때는 목욕탕 온도가 39도 정도면 15분 이내, 목욕탕 온도가 40도 정도면 10분 이내가 적당하다.
2. 위생 관리는 철저히 하기
찜질방이나 사우나는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공간이다. 임산부는 면역력이 약해져 있어 대중목욕탕을 사용할 경우 각종 세균에 감염될 수 있다. 대중목욕탕에서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물건을 이용할 때는 비누로 씻은 뒤 이용하거나 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자.
3. 사우나에서 장시간 머물지 않기
임신 중기 이후에는 태아 크기가 증가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고온의 사우나 등을 이용할 경우 혈압이 낮아져 어지러움과 구토 등이 발생될 수 있고 태반 혈류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Tip. 아기 낳고 얼마 후에 씻어야 하나요?
자연분만의 경우에는 산모의 건강상태에 따라 분만 후 다음날부터 가벼운 샤워가 가능하다.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경우는 상처가 아무는 5~7일 이후 샤워할 것을 권장한다.
참고=<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청림Life)
김정은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