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올바르게 교육하려는 엄마의 마음이다. 하지만 교육하는 것과 과잉보호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과잉보호는 아이들은 자립심이 부족하게 만든다. 최근 미국 교육매체 ‘패밀리에듀케이션’이 밝힌 과잉보호 부모에 대한 내용 중 피해야 할 5가지 유형을 소개한다.
◇ 아이들의 옷을 여전히 입히는가?
서너 살 정도가 되면 아이들은 자기가 옷을 입으려고 한다. 그런 아이를 제지하고 옷을 예쁘게 입히기 위해 엄마가 직접 옷을 입힌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스스로 옷을 고를 기회를 주어야 한다. 지퍼를 올리거나 단추를 스스로 잠그도록 격려해 준다. 양말도 스스로 신도록 한다. 아이들이 고른 패션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다. 그렇지만 그들의 옷은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다. 옷이 깨끗하고 단정한 편이면 원하는 대로 둔다.
◇ 잃어버린 물건을 바로 사 주는가?
아이들은 종종 장난감이나 물건들을 잃어버리거나 부순다. 부주의하여 잘못 다루거나 잃어버리면 그것들을 즉시 바꾸지 말아야 한다. 이 기회에 그 물건들을 잘 다루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가르친다. 아이들은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화를 낼 수도 있다. 하지만 물건을 올바르게 다루는 것은 자신이 가진 물건에 대한 책임감을 갖는 것이다. 이 때 배운 교훈은 아이가 십대가 되어도 여전히 유용하다. 핸드폰이나 다른 전자기기를 잃어버렸다면 자신의 용돈으로 사도록 한다. 그래서 물건의 가치를 배우게 한다.
◇ 건강한 음식에 집착하는가?
건강한 음식을 아이들에게 먹이는 것은 중요하다. 그렇지만 먹는 것을 모두 감시하거나 통제하면 오히려 제대로 된 습관을 기를 수 없다. 아이들이 인스턴트식품 등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한다. 먹고 싶은 것을 적당히 먹을 기회도 가끔씩 준다. 건강한 음식에 대해서는 스스로 선택하도록 한다. 다양한 건강한 음식 중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고를 기회를 준다. 아이들은 음식과 영양의 진가를 알게 될 것이다.
◇ 아이들 싸움을 말리는가?
위험에 처하지만 않는다면 아이들이 싸울 때 기다리고 서로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간섭이 필요할 때는 직접적으로 해결하지 말고 서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아이들이 서로 어떻게 잘 해결하는지 보면 놀랄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주면 앞으로 인생에서 닥칠 더 큰 문제들을 잘 해결할 것이다.
◇ 규칙적인 생활을 강조하는가?
아이들은 매일 할 일이 있고 잠자는 시간 등 일정한 일과가 필요하다. 그렇지만 자유 시간 역시 중요하다. 아이들은 무엇인가를 스스로 발견하고 흥미를 계발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자유로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은 창의성을 키운다. 아이들은 뒹굴면서 원하는 것을 읽고 상상한다. 그 시간을 더 유용하게 보내도록 지도하라. 자율적인 시간과 규율적인 시간의 균형이 필요하다.
강영주 키즈맘 기자 bjyanche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