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어릴 때부터 배우는 조기경제교육을 통해 돈의 가치를 배워 올바른 경제관념을 갖게 된다. 아이가 4세 이상이 되면 경제교육을 시작하자.
4~7세의 아이는 소유 개념이 생기고 부모의 말귀를 알아듣는 나이로 경제교육을 시작하니 적절하다. 경제교육을 위한 가이드라인 4가지를 소개한다.
1. 저금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세요
7세 이전의 아이에게는 액수보다는 용돈을 규칙적으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심부름하기, 화분에 물주기 등 착한 일을 할 때마다 100원 단위의 용돈을 주자. 이를 저금통에 저축하게 해 그 돈으로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 등을 사게 한다면 노동의 가치를 경험하게 된다.
2. 적절한 소비 습관을 길러주세요
아이가 장난감을 사달라고 하면 반드시 필요한 물건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만들어주자. 아이 혼자서도 소비를 판단하는 시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아이에게 사고 싶은 물건은 모두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물건만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시켜준다.
3. 기다리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장난감 앞에서 아이가 떼를 쓰듯 울면 대부분의 부모는 마지못해 장난감을 사주게 된다. 하지만 이때 바로 사주지 말고 하루만 더 기다려보자고 제안하자. 이러한 소비패턴을 기억하게 되면 아이는 자신이 원한다고 해서 모든 것을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4. 사소한 것부터 절약하게 만들어 주세요
아이가 어릴 때부터 절약하는 습관을 들이면 성인이 되어서도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다. 보지 않은 텔레비전이 켜져 있을 때는 아이가 스스로 끌 수 있도록 도와주고 양치를 할 때는 물을 낭비하지 않도록 컵을 사용하게 하자. 사소한 절약 습관은 아이를 성장하게 만든다.
◇연령에 따른 돈의 개념은?
▲3~5세=돈과 돈이 아닌 것의 구분이 가능해진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사려면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6~7세=동전과 지폐를 구분할 줄 알며 돈의 가치를 알게 된다. 구매의 대가로 돈을 지급해야 하는 것을 알고 저축에 대한 개념 또한 형성된다.
참고=<일하면서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예담)
김정은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