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영재발굴단’에 자신만의 풀이를 가진 독창적 수학천재 12살 임동혁 군의 사연이 소개된다.
동혁 군은 전국의 수학 영재가 모여 실력을 겨루는 수학 경시대회에서 4년 연속, 대전 지역 1등을 하고 있으며, 수학 강사를 하고 있는 부모님조차 1년 후면 동혁 군의 실력을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재능이 뛰어나다. 그러나 가장 놀라운 점은 선행 학습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는데다, 학원에서도 동혁 군의 뛰어난 재능 때문에 ‘일개 개인이 욕심을 낼 인재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입학을 거절당해 학원 한 번 다닌 적이 없다는 것.
동혁 군은 수학인강 스타강사 세븐에듀 차길영 대표가 보는 앞에서 고3 과정의 수학 문제를 자신만의 독창적인 풀이법으로 풀어내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차길영 대표는 “굉장히 짧은 시간에 문제를 보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었는데,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천재성은 분명히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또한 차길영 대표는 “영화 ‘굿 윌 헌팅’ 속에 나오는 수학천재 ‘윌 헌팅’을 보는 것 같다”며, “‘굿 윌 헌팅’의 주인공처럼 동혁 학생에게도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선생님이나 멘토를 만난다면 위대한 수학자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판 굿 윌 헌팅’ 수학천재 임동혁 군의 뛰어난 재능과 숨겨진 비밀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수학을 잘 할 수 있는지의 여부는 생후 6개월에 결정난다고 보고 있다.
미국 에모리대 심리학과 스텔라 로렌코 박사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 ‘심리과학 학술지’(Psychological Science)에 게재한 바에 따르면 어린 시절 형성되는 공간 인식 능력이 수학 실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생후 6개월부터 13개월까지의 유아 63명을 대상으로 ‘심적 변환’(mental transformation)으로 알려진 시공간 능력인 ‘심적 공간’에서 물체를 변환하거나 회전시키는 능력을 측정한 후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최초 검사에서 대칭된 도형을 더 오래 보고 있었던 아이가 4살이 되었을 때 더 큰 심적 변환 능력을 유지했으며, 간단한 수학 문제를 푸는데도 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는 것.
연구팀은 "공간 인식 능력은 훈련을 통해 단련할 수 있는 만큼 자녀의 수학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생후 6개월 정도부터 공간 인식을 높이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영재발굴단에서는 죽어가는 식물도 살려낸다는 식물계의 슈바이쳐 김시언(13) 군의 사연과, 홍대여신 ‘레이디제인’의 언어영역 만점 비결이 공개된다. SBS '영재발굴단'은 21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미나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