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의 효능이 화제다. 상추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비타민과 무기질 보충으로 적당한 채소로, 꾸준히 먹으면 피가 맑아질 뿐 아니라 간 기능을 도와서 숙취 해소에 좋고 숙취로 인한 두통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상추 줄기에 있는 우윳빛 유액에 함유된 '알칼로이드' 성분은 신경 안정 작용을 해 숙면에 도움을 주고, 상추 잎과 줄기에 함유된 '락튜카리윰' 성분은 진정 효과와 최면 효과가 있어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상추에는 섬유질도 풍부해서 변비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약 95%가 수분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변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것을 막고 변의 양도 늘려준다. 칼로리도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철분과 필수 아미노산도 많아 헤모글로빈 결핍으로 인한 빈혈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 정도면 상추는 바쁜 현대인들의 필수 섭취 채소로 손색이 없다.
상추는 주로 겉절이나 무침, 샐러드나 샌드위치에 응용해 섭취하면 된다. 고기를 먹을 때도 꼭 싸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상추를 구입할 때는 잎이 연하면서도 도톰한 것을 고른다. 또 고유한 녹색을 잘 유지하고 있는 것, 크기가 일정한 것, 상추 잎을 잘랐을 때 우윳빛 유액을 띄는 것이 좋다.
상추는 보관 기간이 길지 않아 곧바로 먹는 것이 좋고, 씻을 때는 2장씩 겹쳐서 5~6회 흐르는 물에 씻는게 좋다.
최주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