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잘 쓰는 아이가 건강하고 똑똑하다. 한 연구에 따르면 지능지수가 뛰어난 10세 아이들에게서 4세 시절의 발달 영역을 조사했더니 손을 잘 활용해 소근육 운동 발달이 좋은 아이가 많았다.
이처럼 아이의 소뇌를 발달시키는 소근육 운동은 지능 지수를 높인다. 손을 잘 활용해 소근육 운동 효과를 높이는 지침을 소개한다.
1. 균형 잡힌 운동을 훈련시켜라
손재주를 늘리려면 작은 힘만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손 전체를 이용해 큰 힘을 쓰는 운동을 하면 균형 잡힌 훈련이 된다. 아이에게 색종이 오리기 등 가위질하기부터 젓가락질 하기, 물에 젖은 수건 짜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한다.
2. 매일 규칙적으로 연습시켜라
한 번에 몰아서 하는 운동법보다는 주 3회 하루 30분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주기를 정해 지속해서 반복 운동시키자. 운동효과를 잘 볼 수 있음은 물론 아이들도 지루해하지 않고 즐겁게 임할 것이다.
3. 손을 자주 사용하게 하라
아이는 모든 생활에서 손을 사용한다. 손을 자주 사용하게끔 교육한다면 일정한 리듬으로 아이의 삶에 인식될 것이다.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리게 하기 보다는 손글씨를 쓰게 하고 게임을 하기 보다는 모래나 찰흙으로 노는 미술 놀이 시간을 늘려줘라.
<손과 뇌 동시 자극하는 악기 훈련 3>
▲현악기=현악기는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없는 악기다. 왼손으로 현을 짚어 음역을 조절하고 오른손으로 현을 튕겨 소리를 낸다. 이처럼 현악기를 사용하게 하면 양손을 모두 사용하게 돼 좌뇌와 우뇌 모두를 발달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신체 일부분=아이는 36개월부터 소근육이 점차 발달해 리듬을 표현할 줄 알게 된다. 배 두드리기, 발 구르기, 입으로 소리 내기, 고개 끄덕이기 등의 동작을 통해 리듬을 맞추는 방식을 깨닫게 도와준다.
▲리듬악기=탬버린, 트라이앵글, 장구, 북 등 고유의 음색을 갖고 있는 악기는 어떤 것이든 좋다. 아이와 함께 리듬악기를 사용해 연주해본다면 리듬감 향상은 물론 정서 함양에 긍정적 역할을 한다.
참고=<4~7세 두뇌습관의 힘>(예담)
김정은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