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앞서 발생된 두 명의 콜레라 환자에 이어 세 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해 콜레라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1일 질병관리본부는 경남 거제에서 한 60대 남성이 정어리와 오징어 날 것을 섭취한 후 콜레라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콜레라의 경우 콜레라균의 감염으로 전염성이 높고 급성 설사를 비롯해 탈수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원인은 오염된 음식이나 익히지 않은 해산물 등 날 것을 조리하거나 섭취시 발생한다. 잠복기는 보통 2일에서 3일 정도이며 설사와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
콜레라 증상이 중증으로 이어질 경우 12시간 안에 쇼크 증상에 빠지며 합병증을 비롯해 사망의 가능성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콜레라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 관리에 철저히 신경쓰고 음식물을 조리할 시에는 날 것 보다는 가열해 충분히 익혀먹는 것이 좋다. 만약 콜레라균에 감염된 환자와 접촉한 경우 손을 깨끗하게 닦고 개인 위생에 주의를 기울인다.
박세영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