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맘 모델/박지안(키즈맘DB)
엄마가 감정을 다스리고 육아의 즐거움을 찾았을 때 아이가 건강하고 똑똑하게 자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 하지만 워킹맘이나 전업맘이나 모두 고민인 '헬육아'나 '독박육아'에서 감정을 다스리지 않으면 엄마부터 무너지게 마련이다. 성공적인 육아를 위한 감정 코칭을 제안한다.
◆ 긍정문을 만들어 읽어라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있다. 긍정문을 만들고 또 읽어보면 이 말이 거름이 되고 씨앗이 되어 나와 내 가정에 행복의 꽃씨를 뿌릴 수 있다. 이를테면 '나는 건강하다', '나는 기분좋은 사람이다', '나는 행복하다', '나는 이 행복을 아이에게 전달해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는 식이다. 이 긍정문을 건조하게 책을 읽는 것처럼 읽는 것이 아니라, 진심어린 다짐과 감정을 실어 읽으면 그 효과가 더 커진다.
이 방법은 자녀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데, 특히 소심하고 감수성이 여린 아이들에게는 더욱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나는 오늘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 수 있다'. '나는 오늘 주어진 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다', '나는 오늘 울지 않을 수 있다', '나는 오늘 내가 원하는 것을 큰 소리로 말할 수 있다' 등 적어서 읽게 하는 것이다. 아이가 이 긍정문을 읽는 것을 부끄러워하면 엄마가 처음에는 대신 읽어줄 수 있다.
◆ 눈을 감고 현실처럼 그려보라
내 아이와 내가 앞으로 멋진 모습으로 성장한 것을 상상하고 내가 누릴 기쁨과 기분까지 상상해보자. 그리고 그 모습에 다가설 첫걸음을 상상해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실천까지 상상해본다. 혹시 부정적인 마음이 든다면 잠시 생각을 멈춘다. 그리고 마음을 가라앉힌 다음 다시 집중해서 상상한다.이런 상상을 할 때는 클래식 음악을 들어도 좋다.
◆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목표가 없다면 이룰 수도 없다. 단, 목표를 효과적으로 세우려면 세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첫째, 가족 전체를 위한 목표여야 한다. 둘째, 나 자신의 사회적인 목표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나에 대한 목표여야 한다. 또 어떤 목표든 '긍정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엄마의 감정리더십>(라온북)
최주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