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맘 DB
달콤한 맛으로 사랑받는 바나나. 칼륨, 비타민, 섬유소 등이 풍부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키우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뉴질랜드 NZ헤럴드는 17일 영양학자 다릴 지프리 (Daryl Gioffre) 박사의 의견을 인용해 아침에 바나나만을 섭취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바나나를 섭취하면 금세 포만감을 느끼게 하지만 곧 지치거나 배고픔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당이 체내에 급격히 상승한 후 하강하는 경우 피로감을 가져다준다.
또한 지프란 박사는 바나나는 꼭 소화에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한다. 당분이 어떤 형태로든지 섭취되면 맥주나 와인과 같은 발효과정이 진행된다. 이것은 몸에 산을 발생하게 하며 소화 시스템을 막기 때문에다.
영양학자들은 좋은 지방과 함께 섭취하면 당을 천천히 흡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지프리 박사는 “건강에 좋은 지방을 곁들여 바나나 아침 식사를 하지 않으면 바나나의 좋은 점들은 사라진다”며 바나나와 피넛 버터, 오트밀, 토스트나 저당 요구르트와 함께 섭취할 것을 권유했다.
강영주 키즈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