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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 줄이는 7가지 방법
입력 2017-07-28 09:46:00 수정 2017-07-28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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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DB

임신하면 배가 불러오면서 자연히 체중도 늘고 숨쉬기도, 움직이기도 불편해진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힘든 것은 바로 '입덧'이다.
입덧은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른 아침 공복 때 구역질이나 가벼운 구토 외에 식욕 부진과 음식물에 대한 기호의 변화 등을 보인다. 전체 임신부의 70~85%에서 나타나며 보통 임신 9주 내에 시작되고 11~13주에 가장 심하며 대부분 14~16주면 사라지지만 그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입덧이 심한 경우에는 탈수증상을 보이는 등 입원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이에 입덧을 줄이는 방법을 알아보자.

1 조금씩 자주 먹자
음식을 아예 먹지 않거나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입덧이 심해질 수 있다. 하루 세 번 식사를 기본으로 하되 입덧이 심할 때는 조금씩 나눠 먹는 것도 방법이다. 식사가 어려우면 비스킷이나 빵, 과일 등으로 가볍게 먹는 것도 좋다. 또 찬 음식은 음식 냄새를 덜 느끼게 해주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도 도움을 준다.

2 수분을 자주 섭취할 것
입덧이 심해져 구토를 자주 하게 되면 몸 밖으로 수분이 많이 배출된다. 이때 물이나 우유, 주스, 과일, 채소 등을 자주 먹으며 수분을 보충해 줘야 한다. 단, 식사를 할 때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식사 시에는 수분 섭취를 적게 하고 물은 식사와 식사 사이에 조금씩 나누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3 입에 당기는 음식을 먹자
임신 중에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게 좋지만, 입덧이 심할 때는 영양소를 신경쓰지 말고 입덧을 해소할 수 있는 음식을 찾아 먹을 것. 임신 초기 태아는 엄마 몸에 축적된 영양만으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 보통 과일, 주스, 샐러드 등 신맛 나는 신선한 음식이 입덧 해소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몇 가지 음식 위주로만 섭취하다보면 균형잡힌 식사 섭취가 어려울 수 있다. 가급적 먹기 편한 음식과 본인에게 맞는 조리법을 이용하되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접해보려는 시도가 필요하다.

4 손바닥, 발바닥을 마사지하자
입덧이 심하다면 손바닥, 발바닥 전체를 10분 정도 손가락 끝을 사용해 골고루 마사지해보자. 손과 발은 제 2의 심장이라고 불리며 인체 오장육부와 관련한 다양한 혈자리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 엄지와 검지 사이 움푹 들어간 부분을 눌러주거나 손목 안쪽을 눌러주면 내장 기능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어서 입덧이 완화된다.

5 변비를 해소할 것
변비는 임신 기간 내내 임신부를 힘들게 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변비로 배가 답답하면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가 사라지면서 입덧이 심해지게 되니,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섬유질이 함유된 채소나 과일, 유산균 제품을 많이 섭취할 것. 임신중이라고 움직이지 않으면 변비가 심해지니 꾸준히 가볍게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6 스트레스를 없앨 것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덧이 심해진다. 그러므로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입덧 자체를 예민하게 생각하지 말고 누구나 겪는 일이라 생각하며 마음을 편안하게 갖도록 노력하자. 집안일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남편에게 도움을 청해보자.

7 바깥 바람을 쐴 것
입덧으로 몸이 힘들다고 집에만 있으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가까운 공원을 산책하거나 즐거운 마음으로 외식하는 것은 어떨까. 잠시라도 바깥 바람을 쐬면 기분 전환이 되면서 속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이 붐비는 장소는 오히려 입덧이 심해질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최주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7-07-28 09:46:00 수정 2017-07-28 09:46:00

#임신 , #입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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