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1 방송 화면 캡처
육아의 경제적 가치가 '평균 227만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2일 육아정책연구소는 '정책수요자 중심의 육아문화 정착 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5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 1천 203명을 대상으로 육아에 대한 경제적, 주관적 인식, 육아 부담 정도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육아의 한 달 가치를 평균 227만원으로 생각했으며 어머니의 경우 234만원, 아버지의 경우 220만원으로 한달 양육비를 선정해 다소 차이를 보였다.
또한 월평균 가구소득이 200만원 이하인 부모의 경우 한달 양육비를 254만원으로 평가한 반면 500만원 이상의 소득이 있는 가구의 경우 한달 양육비로 220만원을 평가해 소득이 높을수록 양육의 경제적 가치를 낮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육아시간과 부모의 행복감과 관련된 조사에서는 양육시간과 부모의 행복감이 반비례했으며 이에 해당 결과 보고서에서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확대해 양육시간을 줄일 것을 제안했다.
더불어 영유아 부모들은 국가가 지불하고 있는 육아 지원비용이 부족하다고 여겨 가장 필요한 육아정책으로 비용 지원을 꼽았다. 육아서비스, 일과 가정의 양립지원 제도 등에는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박세영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