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습관과 식사 예절을 가르쳐 주는 "얘들아 밥먹자~" 캠페인. 아이와 함께 식사를 하며 올바른 인성을 가르칠 수 있는 방법들을 가정에서도 실천해 보자.
글 노유진 자료제공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자연주의 레시피로 유명한 샘 킴 셰프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얘들아 밥먹자”라는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경기 수원, 경남 통영, 경북 포항, 충북 청주에 이어 7월에는 전남 나주로 찾아갈 예정. 식사 예절과 음식을 먹는 방법, 요리교실을 통한 인성교육, 정리정돈 방법 등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아이들은 자립심과 함께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배려와 협동에 대해 배울 수 있다.
◆ 아이를 위한 네 가지 인성
1. 계란 반찬 한 개라도 나눠먹는 ‘나눔’ 한 입
식사하면서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눠 보세요. “유치원에서 재미있었던 일은 뭐니?” 등 일상을 주제로 시작하면 좋아요. 식사 후 정리도 아이와 함께 해주세요. 본인의 그릇은 직접 설거지통에 넣도록 하고, 가끔은 설거지도 돕도록 합니다.
2.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차린 ‘협동’ 한 접시
아이와 함께 요리하면서 자주 안아주고 칭찬해 주세요. 아이가 행복감과 안정감을 느껴 밝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되니까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요리하니까 기분이 어때?” 등의 말로 아이에게 뿌듯함을 느끼게 해주세요. 아이가 요리를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 아이의 불평이 줄어들고 도전에 따른 성취감을 느끼게 된답니다.
3. 부모님이 먼저 드시길 기다리는 ‘존중’ 한 수저
"가족이 함께 식사할 때는 어른이 먼저 식사를 하면 아이들이 이어서 식사를 시작하는 거란다"라는 식으로 가족을 존중할 수 있는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해 주세요. 먼저 식사를 끝냈다고 자리에서 일어나지 말고 아이들이 밥을 다 먹을 때까지 자리에서 이야기를 함께 나눠 주세요. ‘부모가 아이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 아이들이 본받게 됩니다.
4. 동생을 위해 생선가시를 발라주는 ‘배려’ 한 점
아이들은 자기 일은 스스로 해야 한다고 배우면서 자랍니다. 독립심을 키우기에는 좋지만 배려라는 인성을 배우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집에서 가족끼리 밥을 먹을 때라도 아이들이 동생이나 엄마아빠를 위해 물을 한 잔 따라주거나 반찬을 나눠주는 배려심을 배우도록 가르쳐 주세요.
위 기사는 <매거진 키즈맘> 7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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