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에는 수정란이 자궁 안에 착상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불안정한 상태가 된다. 임신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임신 초기 증상을 확인해 미리 대처해야 한다.
◇생리 기간 아닌데도 피 나오면 '착상혈' 염두해야
임신을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생리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다. 규칙적으로 생리를 하던 여성이 5~7일 정도 예정일을 넘겼는데도 생리가 없다면 임신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
만약 생리 기간이 아닌데도 소량의 피가 나온다면 임신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 이를 ‘착상혈’이라고 부르는데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할 때 나타나는 출혈을 말한다. 착상혈이 나타나면 임신테스트기로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임신테스트기는 소변을 검사 스틱에 묻혀 결과를 살펴본다. 아침에 농축된 첫 소변을 묻히면 정확히 알 수 있고, 5분 이내 스틱에 양성선이 나오면 임신이다.
◇임신 초기, 나른함 느끼고 감정 기복 심해질 수 있어
임신 초기에는 피로가 증가돼 가벼운 감기에 걸린 듯 몸이 무겁고 나른해짐을 느끼게 된다. 감정 기복이 심해져 우울증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유방의 크기도 평상시보다 커지고 피로함도 증가한다. 피부 착색 여부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질 점막이 검푸른 색이나 자줏빛 적색으로 변하게 된다.
임신이 확인된다면 조기 유산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 임신 12주까지는 태반이 완벽하게 엄마 자궁 내로 자리 잡지 않았기에 오래 서 있기 등 무리한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임신 초기에는 몸을 이완하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 심신을 안정시킨다. 현기증이 자주 발생하기에 굽이 낮은 신발을 신고 약물 복용은 주의한다.
키즈맘 김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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