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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후 참기 힘든 가려움이 찾아왔다. 왜 그럴까?
입력 2017-04-21 15:21:00 수정 2017-04-21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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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불러오는 임신 중반부터 주로 나타나는 피부 가려움증. 긁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긁고 있다. 참을 수 없는 가려움은 일시적인 증상이겠거니 하고 가볍게 생각하지말고 적절한 대응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 엄마를 괴롭히는 피부 가려움증

임신 가려움증은 임산부 30% 이상 나타나는 증상으로 일상생활을 하거나 깊은 숙면에 빠지기 어려워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임신 가려움증은 배가 불러오는 임신 중기와 말기에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임신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와 음식, 스트레스, 잦은 목욕을 원인으로 꼽는다. 주로 복부에서 나타나고 정도가 심해지면 허벅지와 가슴, 팔, 다리로 번져 나간다.

가려움증이 한 번 발생하면 쉽게 가라앉지 않고 가려움으로 긁어서 생긴 상처는 출산 후에도 거뭇한 흉터로 남을 수 있으므로 긁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 피부 가려움증 예방하는 방법

피부 가려움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뜨거운 물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으므로 체온보다 조금 높은 미지근한 온도로 샤워하고 목욕 후에 바로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게 유지해준다. 또한, 가려움증을 자극하는 거친 옷 대신 꽉 끼지 않는 부드러운 옷을 선택해 피부 자극을 줄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 피부 가려움증을 막는 생활습관 5가지

1. 매일 2L 이상의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준다.

2. 땀을 흘리지 않았다면 샤워는 주 2~3회로 하고 10분 이내로 마친다.

3. 피부에 자극적인 때 수건으로 각질을 제거하지 않는다.

4. 목욕 후에는 보습에 탁월한 크림 또는 오일 보습제를 발라준다.

5. 실내 온도는 20도 내외로 서늘하게 유지하고 습도는 50% 이상으로 유지한다.



류신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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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1 15:21:00 수정 2017-04-21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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