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대의 취미 트렌드는 복고이다.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의 취미 생활은 미래지향적이고 기술지향적인 것에서 벗어나 직접 만지고 행동하는 것으로 변화했다. 행복하면서 건강한 삶을 사는 것이 현대인이 원하는 최우선의 가치일 것이다.
'도시농사꾼'의 작가이자 방송국 PD이기도 한 저자는 힐링의 방법으로 도시농사를 추천한다. 도시에서 누릴 수 있는 편리함과 농촌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의 풍족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도시농사.
농사를 통해 얻는 작물은 양은 적을지라도 싱싱하며, 본인의 노력의 결과이므로
성취감이 나타난다. 작물을 요리하여 입으로 즐기면서 새로운 힐링을 경험한다면 도시농사야말로 가장 건강한 취미가 될 수 있다.
주말에만 텃밭을 방문하며 취미로 즐기는 농사의 매력과 도시농사꾼의 일원으로 주변의 다양한 도심 속 농사꾼을 만나며 나눈 저자의 이야기는 다양한 역할에서 자신의 농사를 돌아 본 생생한 농사의 기록이다.
땀 흘리며 기록한 1년간의 농사 일지 속에는 텃밭 농사를 하며 쌓인 노하우를 비롯해 농사 생활의 시작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키즈맘 박세영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