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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맘 프로젝트] 봄철 필수 섭취해야 하는 녹색 채소는?
입력 2017-03-09 10:40:01 수정 2017-03-09 10: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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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의 원리에 따르면 다섯 가지의 색은 각기 오장육부의 건강과 연관이 있습니다. 붉은색 음식은 심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며, 검은색은 신장, 노란색은 위장, 흰색은 폐 기능을 강화합니다. 그리고 녹색을 띠는 음식은 간에 작용해서 해독 작용을 돕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은 녹색 식품을 충분히 섭취해야 활력과 에너지를 얻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녹색 채소는 체내 독소나 노폐물 배출을 촉진해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만들어 줍니다.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주독을 제거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숙취 해소에도 좋습니다.

봄나물인 냉이는 봄철 피로 회복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동의보감에 냉이는 ‘오장육부를 조화롭게 하고, 간 기능을 돋워 봄철 나른함과 피로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나른한 봄철 냉이를 자주 섭취하면 단백질, 비타민, 칼슘, 철분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이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미나리도 해독 작용을 가진 대표적인 녹색 식품으로 봄철 몸 속 유해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숙취 해소 음식으로도 좋고, 직장인들의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담배를 많이 피워 기관지와 폐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피를 맑게 하고 혈압을 낮추기 때문에 고혈압, 동맥경화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달래도 추천합니다. 한방에서 소산(小蒜)이라는 약재명을 갖고 있는 달래는 성질이 따뜻해서 여성들의 냉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며, 자궁에 쌓인 어혈을 풀어주기 때문에 생리통, 생리불순 등에 도움이 됩니다. 달래의 쌉쌀한 맛은 봄철 식욕을 되찾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철분이 풍부해서 여성들의 빈혈 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과 칼슘이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습니다.

두릅도 봄철 건강관리에 좋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두릅에는 비타민, 사포닌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이들 성분이 혈압과 혈당을 낮추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두릅의 독특한 향은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리는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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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도 해독 작용에 좋습니다.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은 체내에 유입된 유해 성분이나 독소를 제거해 줍니다. 육류나 어류를 요리할 때 녹차 잎을 활용하면 고기의 잡내를 잡을 수 있고 기생충이나 세균 제거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카테킨, 비타민, 미네랄 등의 성분이 뇌 기능을 강화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도 좋습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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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9 10:40:01 수정 2017-03-09 10:40:01

#산업 ,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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