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노유진
참조 프루띠디마레(부즈펌)
우오바 또나떼
삶은 계란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 퍽퍽한 노른자가 부드러운 참치마요네즈 크림을 만나 탱글한 계란흰자와 조화롭게 어울린다.
재료(2~4인분) 계란 4개, 마요네즈 2큰술, 참치 80g, 케이퍼 1작은술, 소금·후추·레몬즙 약간
➊ 냄비에 물과 계란을 넣고 불에 올려, 물이 끓기 시작하면 7분간 더 끓인 뒤 계란을 건져 찬물에 담근다. ➋ 계란을 까서 길게 반을 가른 뒤 노른자를 빼내어 볼에 따로 담는다. ➌ 노른자, 기름을 뺀 참치, 마요네즈, 케이퍼, 소금, 후추, 레몬즙 약간을 믹서에 넣고 간다. ➍ 계란 흰자의 오목한 부분에 ③을 채워 낸다.
인살라따 디 뽈뽀 띠에피도
문어를 이용해 만든 샐러드. 간단한 드레싱만으로 문어의 맛을 해치지 않으며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
재료(2인분) 문어 다리 400g, 샬롯 1/2개, 루콜라 1줌, 토마토 1/2개, 레몬 1/2개, 올리브오일 3큰술, 소금 약간
➊ 문어는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소금을 첨가한 물에 넣어 약불로 20분간 삶는다. ➋ 삶은 문어 다리를 엄지손톱 크기로 자른다. ➌ 샬롯은 얇게 슬라이스한다. ➍ 작게 자른 토마토, 문어 다리, 샬롯, 소금 한 꼬집, 올리브오일, 레몬즙을 볼에 넣고 섞어 30분간 재운다. ➎ 먹기 직전에 작게 자른 루콜라를 ④에 올려 섞는다.
리조또 델 바로네또
노란 쌀과 진한 초록색의 바질페스토로 색이 풍부한 리조또. 쫄깃한 관자와 부드러운 밥알, 짭조름하고 풍부한 향의 페스토가 잘 어우러진다.
재료(2인분) 쌀 180g, 가리비 관자 6개, 샬롯 1개, 화이트와인 1컵, 채소육수 750㎖, 샤프란 1큰술, 버터 10g, 파르메산 치즈 1큰술, 바질 페스토 재료, 파슬리·바질 각 한 줌씩, 마늘 1톨, 올리브오일 2큰술, 땅콩 5알
➊ 오일을 두른 팬에 쌀과 다진 샬롯을 볶는다.
➋ 화이트와인 1컵을 붓고 수분이 증발할 때까지 끓인다.
➌ 채소육수*를 붓고 샤프란 가루를 추가하여 끓인다. (육수는 여러 차례 나누어 부으며 끓인다)
➍ 쌀이 익으면 불을 끈 뒤 버터를 넣어 녹이고 파르메산 치즈 반 큰술 정도를 갈아 넣는다.
➎ 팬에 오일을 조금 둘러 관자를 굽는다.
➏ 믹서에 파슬리, 바질, 마늘 1톨, 올리브오일 2큰술, 땅콩을 넣고 갈아 페스토를 만든다.
➐ 접시에 페스토를 두른 뒤 리소토를 얹고, 구운 관자를 올린 다음 파르메산 치즈를 반 큰술 뿌려 마무리한다.
*채소육수 끓이는 법 양파 3개, 당근 1개, 샐러리 3줄기, 파 1대, 통후추 1작은술, 물 3ℓ를 30분 동안 끓인다.
링귀네 알라스티체
파티 테이블에 멋지게 어울리는 바닷가재 파스타 레시피. 보기보다 조리법이 간단하니 특별한 날 준비해서 테이블을 빛내보자.
재료(2인분) 링귀네 면 180g, 바닷가재 1마리(300g 정도), 월계수 잎 2장, 마늘 1톨, 홍고추 1개, 홀토마토 150g, 다진 바질과 파슬리 한 꼬집씩, 바질 잎 1장, 소금, 후추
➊ 소금 약간과 월계수 잎을 넣고 끓인 물에 바닷가재를 넣어 10분 정도 삶은 뒤 꺼내어 길게 반으로 가른다.
➋ 바닷가재 살을 발라내어 작게 자른다.
➌ 팬에 오일을 두르고 슬라이스한 마늘과 홍고추를 넣어 볶다가 바닷가재 살, 홀토마토를 넣고 볶는다.
➍ 링귀네 면을 삶아 ③에 넣고, 다진 바질과 파슬리를 뿌려 볶는다. 맛을 보고 소금, 후추로 간한다.
➎ 접시에 바닷가재 껍질을 올린 뒤 속에 파스타를 얹고, 바질 잎과 다진 파슬리를 올려 마무리한다.
스파게티 알 똔노 인 살사 아치다
홍고추의 매콤함과 카레의 부드러움이 잘 어우러지는 레시피.
재료(2인분) 스파게티 면 180g, 참치살 150g, 홍고추 1/2개, 마늘 1톨, 카레가루 1작은술, 마스카르포네 치즈 2큰술, 레몬 1/4개, 블랙올리브 2개, 소금, 후추
➊ 오일을 두른 팬에 슬라이스한 홍고추와 마늘을 넣고 볶는다.
➋ 큐브 모양으로 썬 참치살을 추가하여 볶다가 소금, 후추로 간한다.
➌ 카레가루, 마스카르포네 치즈, 레몬즙을 추가하여 끓인다.
➍ 블랙올리브를 슬라이스하여 넣는다.
➎ 스파게티 면을 삶아 소스에 넣고 볶는다. (소스가 퍽퍽하면 파스타 삶은 물을 넣어 농도를 조절한다)
스곰브로 알 께리
한국인들에게는 색다른 고등어 레시피. 고등어 구이 또는 조림을 반찬으로 먹는 것에서 벗어나 고등어를 메인 요리로 만들어 보자.
재료(2인분) 고등어 2마리, 감자 1/2개, 당근 1/3개, 샬롯 1/2개, 생크림 40㎖, 카레카루 1/2큰술, 다진 파슬리 1큰술,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허브솔트 육수 재료(60ml) 고등어 머리, 몸통뼈, 셀러리 1줄기, 당근 1개, 양파 1개, 물 150㎖
➊ 감자, 당근은 껍질을 벗겨 큐브 모양으로 작게 잘라 준비한다.
➋ 샬롯은 잘게 다진다.
➌ 고등어는 머리를 자른 뒤 살만 발라내서 따로 둔다.
➍ 육수 재료를 냄비에 넣고 끓인 뒤 체에 걸러 둔다.
➎ 고등어 살은 올리브오일, 허브솔트, 후추로 간하고 랩을 씌워 냉장고에 넣어둔다.
➏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샬롯을 볶다가 감자, 당근을 추가하여 노르스름해지도록 볶는다.
➐ 생선 육수 전부를 6에 붓고 푹 끓이다가 소금, 후추로 간한다.
➑ 다른 팬에 생크림을 붓고 데운 뒤 카레가루를 넣는다.
➒ 오븐용 팬에 올리브오일을 한 바퀴 두른 뒤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고등어 살과 다진 파슬리를 올리고 180℃ 오븐에 15분간 굽는다. (프라이팬에 구워도 좋다)
➓ 구운 고등어를 접시에 담고 ⑦, ⑧을 얹는다.
이 기사는 육아잡지 <매거진 키즈맘> 3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