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새롭게 디자인해 교체한 임산부 배려석이 지하철 승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임산부 배려석 엠블럼이 승객들로 인해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다는 시민들의 건의에 따라 서울시에서 지난해 7월부터 지하철 객실 의자 양 끝 좌석과 뒷면, 의자, 바닥을 진분홍색으로 화려하게 디자인했다.
이번 임산부 배려석은 '레드카펫'처럼 임산부만을 위한 전용 좌석이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핑크카펫'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좌석 바로 앞 바닥에는 '내일의 주인공을 위한 자리입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지하철 승객들이 임산부와 뱃속 태아를 배려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해 호응을 얻고 있다.
키즈맘 김경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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