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조명도 신경써서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 집 안 조명을 고르는 노하우와 더불어 아이 방에 어울리는 조명 디자인까지 살펴봤다.

글 노유진

조명은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 동시에 가족 모두의 눈 건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아이템이다. 특히 시력이 발달하는 성장기 어린이가 있는 집에서는 조명 선택이 특히 중요하다.

집 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지만 천장 조명을 바꾸기에는 부담스럽다면, 플로어 조명이나 테이블 조명처럼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선택해 보자. 거실이나 주방에는 키 큰 플로어 조명을 두고 침실에는 키 작은 테이블 조명을 놓으면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주방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는 플로어 조명으로 인테리어 센스를 뽐낼 수 있다.

조명을 바꿀 때는 LED 전구가 경제적이다. LED 전구 1개는 일반 전구 8개의 효율과 같아 전기세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조명 인테리어 소품은 한번 구매하면 거의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할 뿐더러 분위기 연출에 유용하니 올 겨울엔 도전해보자.

◆ 장소별 조명 선택 가이드

침실 형광등과 같은 백색 파장의 빛은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간접조명이나 수면등을 두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거실 온 가족이 모이는 거실은 밝기도 중요하지만 눈부시지 않은 따뜻한 빛으로 선택한다. 유행을 타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설치하는 편이 좋다.

주방 식탁 위 펜던트 조명은 빛이 자연스럽게 퍼지면서 전구가 눈에 직접 보이지 않는 반원형 디자인을 추천한다.

아이 방 조명이 너무 밝거나 어두우면 눈의 피로가 커진다. 책상 위에는 스탠드를 둬서 방 전체와 책상 위의 밝기 편차를 줄이도록 한다.


◆ 아이의 창의력을 더해 주는 조명


① 밝은 색상과 하얀 구름무늬가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펜던트등. 안전테스트를 거쳤으며 아이들은 조작이 어렵다. SKOJIG. 2만9900원.
②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태양 모양의 천장등. 방 안에서도 자연의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SMILA SOL. 2만4900원.

③ 조명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빛의 방향을 쉽게 전환할 수 있는 조명. 안전테스트를 거쳤으며 불빛이 집중되는 직접조명이다. SKOJIG. 2만9900원.

④ 보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하트 모양의 무드등. 절전형 전구와 함께 사용하면 발열이 적어서 아이들 방에도 안전하다. SMILA HJARTA. 9900원.

⑤ 액자로 활용할 수 있는 조명. 액자에 아이의 그림이나 사진을 넣으면 인테리어 소품으로 제격이다. 뒷면에 구멍이 있어서 쉽게 걸어둘 수 있으며 가볍다. LJUSNING. 2만4900원.

⑥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조명으로 창가나 선반에 올려두면 숲의 느낌을 더욱 잘 살릴 수 있다. STRALA. 1만9900원.



위 기사는 <매거진 키즈맘> 1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