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따뜻한 차 한 잔이 제격이다. 특히 수 백년 이상의 오래된 역사를 지닌 홍차는 맛과 향뿐 아니라 건강 효과도 있어 웰빙음료로 제격이다. 홍차에 담긴 다양한 건강 효과를 소개한다.
▲감기예방 효과=홍차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는 인플루엔자 균의 감염력을 억제할 정도로 살균효과가 강력하다. 때문에 감기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면역력을 높이는 아미노산인 L-테아닌도 풍부하다. 홍차를 우려낸 물에 양치질을 하는 것도 감기예방에 좋다.
▲신진대사 활발=홍차에 포함된 카페인 성분은 머리를 맑게 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홍차에 함유된 플라노보이드와 테아플라빈은 항산화제로써 항산화 작용을 한다. 폴리페놀 일종인 카테킨도 항산화 기능이 있다. 노화를 촉진케 하는 유해 산소 활동을 억제하기에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줄 뿐만 아니라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 효과=홍차에 포함된 카페인은 지방 연소를 촉진시켜 중성지방을 분해하는 기능이 있다. 하지만 다이어트 효과로 홍차를 마신다면 그대로 마시자. 우유나 설탕을 첨가한다면 칼로리가 높아져 효과를 볼 수 없다.
▲스트레스 감소=홍차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홍차의 은은한 향기는 아로마 테라피 효과를 가져와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한다. 또한 항바이러스, 항균 기능이 포함돼 체내 유해균을 죽여 혈액순환을 촉진하기에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잇몸건강 효과=홍차는 폴리페놀이 함유돼 잇몸건강에 도움을 준다. 폴리페놀 성분이 잇몸질환을 유발하는 진지발리스균의 증식을 억제해 잇몸질환과 구취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치아 변색을 유발하는 탄닌 성분도 함유돼 있기에 주의한다. 홍차를 마신 뒤 곧바로 생수를 마셔 차 성분을 씻어내는 것이 좋다.
‘골든룰’ 지키면 최상의 홍차 맛볼 수 있어
홍차는 끓이는 사람의 정성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고 한다. 최적화된 홍차를 맛보려면 ‘골든룰(Golden Rule)'을 추천한다. 1인당 3g의 찻잎을 택하고 3분 정도 우려 마신다. 진한 맛을 원할 때는 4분 우려 깊은 맛을 즐긴다. 홍차를 4분 이상 우리면 떫은맛이 나기에 시간을 주의한다.
물은 미네랄이 함유된 광천수보다는 차가 잘 우러날 수 있는 수돗물이 좋다. 데워놓은 티 포트에 찻잎을 넣을 때는 살살 붓지 말고 확 붓는다. 찻잎이 순환운동을 하면서 차가 더 빨리 우러나게 된다.
키즈맘 김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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