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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위치한 2015년 해넘이와 2016년 해맞이 명소에 인파가 100만 명이 넘게 몰릴 것으로 예상돼 정부가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30일 국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31일과 2016년 1월 1일 이틀 동안 유선 및 도선 60여척과 해안가 40여개소 등에서는 공식적인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가 예정돼 있다.
국민안전처는 지역별 행사에 참여하는 유·도선이 사전 안전점검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며 사업자와 선원 등을 대상으로 안전운항 의무사항을 준수토록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주요 선박의 영업구역과 해안가의 해넘이 및 해맞이 행사장소 인근해역 순찰을 강화해 불시에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선착장에서 정원초과, 음주운항 등을 집중 단속해 탑승객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미 지난 24일부터 안전관리에 돌입한 국민안전처는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가 진행될 동해 8개소와 부산 5개소에 각각 38만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포항에 20만명, 울산에 16만명 등 동해안에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돼 방문객 스스로도 개인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를 덧붙였다.
해맞이 행사처럼 한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미아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최선은 아이의 손을 꼭 잡고 놓치지 않는 것이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부모를 잃어버렸을 때 만날 장소를 아이와 약속해 놓도록 한다.
키즈맘 김경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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