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키즈맘 책 바자회'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7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큐브 1층 빌딩 로비에서 열린 '키즈맘 책 바자회'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점심 시간 동안 구경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열린 책 바자회는 출판사 부즈펌, 지식인하우스, 시매쓰, 프롬북스, 핑크퐁, 한솔교육, 꿈소담이의 후원책 및 키즈맘 증정 도서들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영유아를 위한 그림책, 엄마아빠를 위한 육아서, 요리, 자기계발서, 재테크, 뷰티, 취미, 잡지 및 요즘 인기있는 컬러링북까지 다양한 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터넷에서 '키즈맘 책 바자회' 소식을 듣고 멀리 수원에서 왔다는 엄마를 비롯해 손주 육아법이 실린 도서를 품에 안은 할아버지, 예쁜 그림이 가득한 그림책을 들고 아장아장 걷는 아기 등 수많은 사람들이 키즈맘 책 바자회에 찾아왔다. 후원금을 낼 때도 옆사람의 몫까지 대신 내 주는 등 현장에는 훈훈한 분위기가 가득했다.


바자회는 나무 계단에 진열된 수많은 책들 중 원하는 책을 고른 후 권당 1000원 이상의 후원금을 내면 책을 받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SNS에 책 바자회 사진을 올리면 물티슈를 주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이날 책 바자회는 준비했던 약 1000권의 책이 완판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최근 책을 읽을 기회가 없었는데 연말 미혼모 돕는 사랑도 실천하면서 독서도 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호평했다.

키즈맘은 해마다 미혼모 시설에 서울베이비페어, 키즈맘 잡지 수익금 일부를 후원하고 있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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