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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헤어스타일링] (1) 남자 아이, 일상 vs 특별한 날 변신하는 법 <매거진 키즈맘>

입력 2016-10-30 16:47:02 수정 2016-10-30 16: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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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 긴 여자 아이들은 액세서리 착용도 가능해 마음만 먹으면 다양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반면 남자 아이의 머리는 어떻게 스타일링을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하다. 그대로 두자니 아쉽고 자칫 잘못 손댔다가는 본전도 못 찾는 남자 아이 스타일링.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윤은경 사진 김경림
스타일링 및 자문 김보영 원장(지아모 헤어)

남자 아이 헤어스타일링의 비법은 '머리결 살리기'에 있다. 아이의 머리 두상과 가마에 따라 정해지는 머리결의 방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살려주는 것이 관건. 역방향으로 정리할 경우 모발이 뜨기 때문에 결 방향만 알아도 일상에서 정리된 깔끔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아이가 돋보였으면 하는 특별한 날에는 좀 더 남성적인 화려함을 드러내는 스타일링을 시도해보자.

◆ 일상 헤어스타일링


소프트 왁스를 활용해 프레피(Preppy) 같은 단정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해보자. 유치원·어린이집 가기 전 잠깐이면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다.


1. 어울리는 컷하기: 애초에 미용실에서 두상에 알맞은 컷을 하면 일상 스타일링이 훨씬 수월해진다. 컷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아이의 모발이 난 방향대로 가지런히 자르는 것. 너무 숱을 많이 치거나 층을 낼 경우 머리카락이 바짝 선다거나 삐죽거려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특히 귀 닿는 부분의 모발을 정리하고 두상이 넓적할 수록 구렛나루 부분을 단정하게 다듬어준다.


2. 머리 정리하기: 아침에 일어나 머리가 뜬 경우 물을 살짝 묻혀서 누르기보다는 샤워기 따뜻한 물로 전체적으로 모발을 적셔 말려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가마가 도는 방향대로 머리결을 잡아주며 말리는 것 만으로도 스타일링 효과가 있다.


3. 소프트 왁스로 마무리하기: 소프트 왁스를 손바닥에 덜어 뭉치지 않게 비벼서 머리카락에 골고루 발라준다. 양 옆 구렛나루 부분도 결대로 눌러준다. 왁스로 가마가 있는 뒷 두상의 모발을 모아서 위로 올리듯 발라주면 낮아보이는 두상을 업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손에 남아있는 왁스로 머리 끝자락을 눌러준다.

<전문가 Tip>
아이는 두상, 얼굴형, 모(毛)질에 따라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이 달라진다. 원하는 스타일이 아이와 맞지 않는 것 같아 걱정이라면 펌을 하거나 왁스를 사용해 교정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 특별한 날 헤어스타일링


가족 모임, 유치원·어린이집 행사 등 아이를 보다 돋보이게 만들고 싶은 자리에서 헤어스타일은 중요하다. 남성적이면서도 아이의 발랄함을 잊지 않은 느낌의 스타일링을 연출해보자. 펌을 하지 않은 직모라면 고대기로 머리카락 전체를 둥글게 말아 준 상태에서 시작한다.


1. 고대기로 머리 전체를 말아 펌한 느낌을 준다.


2. 왁스가 묻은 손으로 모발 사이 사이를 만져가며 머리 윗부분의 볼륨을 살려주고 하드한 왁스를 이용해 이를 고정시킨다.


3. 뒤에서 앞으로 머리를 끌어당기는 식으로 머리 볼륨을 살리고 위와 뒤만 살리고 옆은 눌러준다. 버무리듯 위로 올려서 머리가 자연스럽게 자리잡히도록 한다.


4. 옆머리는 앞쪽으로 빗고 구렛나루는 단정하게 고정시킨다.


5. 잘 세워지지 않는 모발은 꼬리빗의 앞쪽 빗 부분을 이용해 백콤(머리결 반대 방향으로 빗는 것)으로 풍성하게 만든다.


6. 꼬리빗 끝으로 원하는대로 만지며 정리한다.

<전문가 Tip>
왁스를 바를때 손바닥에 덩어리가 없어지도록 잘 비벼서 녹여줘야 모발이 떡지지 않게 골고루 바를 수 있다.

모델 - 서현민
협찬 - 섀르반

이 기사는 육아잡지 <매거진 키즈맘> 11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입력 2016-10-30 16:47:02 수정 2016-10-30 16: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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