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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술 한 잔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라는 질문에 미국소아과학회가 '한 모금조차 태아에 위험하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미국 소아과학회와 텍사스대학 공동연구팀은 현지시간 19일 "임신 중에는 단 한 모금의 술도 마셔서는 안 된다"고 미국 소아과 학회지에 실은 연구 결과를 통해 권고했다.
연구팀은 임신 중 음주가 태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신생아들의 선천적 결함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와인 한 잔은 괜찮다'는 속설도 있으나 이에 관해서도 와인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알코올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임신부가 음주를 지속적으로 할 경우 아이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는 물론 인지 능력 등 전반적인 발달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또 다른 연구에서도 입증된 바 있다. 미국 의사회의 보고에 따르면 임신 중 캔 맥주를 매일 3개 정도 마시면 태아 알코올 증후군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중추 신경계에 이상을 발생시켜 아이의 지능을 낮춘다.
알코올 성분은 엄마와 태아의 연결고리인 태반을 자유롭게 통과하기 때문에 알코올 해독에 필요한 효소가 없는 태아에게 그대로 누적되며 이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임신부가 먹어서는 안 될 음식
- 라면, 피자, 햄버거 등 인스턴트 식품
- 사이다, 콜라 등 청량음료
- 씻지 않은 채소
- 덜 익힌 고기류
- 김치, 젓갈, 된장, 국 등 나트륨이 과다 포함 음식
- 고등어, 옥돔 등 수은 함량이 높은 생선 및 해산물
- 동물의 간
- 다이옥신 함유 식품
키즈맘 윤은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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