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의 만능 간장, 고기용 만능 소스에 이어 '만능 오일' 레시피가 소개됐다.

백종원은 지난 6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 각종 오일 파스타의 기본이 되는 만능 오일 레시피를 공개했다.

만능 오일 레시피는 "추석 선물로 가장 많이 들어오는 것 중 하나가 기름 세트일 것”이라며 “식용유 세트에 하나씩 들어있는 올리브유를 활용해 맛있는 오일 파스타를 만들겠다"는 백종원의 말에 따라 공개됐다.

그는 제자인 윤상, 김구라, 송재림, 윤박에게 오일파스타 비법을 전수하기에 앞서 "파스타 중 가장 만들기 쉬운 게 바로 오일 파스타다. 만들 줄만 알면 라면보다 간단하다"며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 '집밥 백선생' 만능 오일 레시피

1. 올리브유 한 컵에 다진 마늘 반 컵을 넣는다.

2. 페페론치노는 손으로 부숴 씨까지 넣고 마늘이 노릇해지기 전까지 끓인다.

3. 간은 소금 한 숟갈로 하고, 월계수 잎이 있다면 몇 장 넣어주고 없으면 빼도 무방하다.

백종원은 "이렇게 만든 만능 오일은 3개월까지 보관 가능하다. 기름이라 냉장고에 넣으면 굳지만 쓰는 덴 아무 이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 만능 오일 활용법

1. 만능 오일에 파스타 면을 삶아 볶으면 알리오올리오가 된다.

2. 조개류를 넣으면 봉골레 파스타가 완성된다.

3. 만능오일 한 국자에 올리브유를 더 넉넉히 두르고 새우나 오징어 등 해산물과 버섯을 넣고 보글보글 할 때까지 살짝 끓여주면 스페인 오일 요리 까수엘라가 완성된다. 싱겁다면 소금간을 더 해줘야 한다.

◆ 백주부의 파스타 만들기 꿀팁

백종원의 말에 따르면 면에 전분기가 남아 있어야 소스와 더 잘 어우러진다. 따라서 그는 파스타 면을 물에 헹구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알리오올리오를 만들 때 마늘이 노릇해질 때까지 익힌 뒤 면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잊지 말자. 오일에 마늘향이 충분히 배어 나와야 향긋한 마늘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면수(면 삶은 물)를 적당히 부어줘야 소스와 면이 겉돌지 않고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백종원은 "내가 평소에 대체 재료를 많이 알려주는데, 파스타 만들 땐 꼭 올리브유를 써야 한다. 올리브유가 없다고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이런 거 쓰면 안 된다"는 조언까지 잊지 않았다.

키즈맘 노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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