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0분 햇빛을 쬐며 산책을 하면 비타민 D 부족을 예방할 수 있다.
아침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서 해가 지는 저녁에야 집으로 돌아오는 직장인들은 비타민 D 부족으로 골다공증, 골연화증 등 뼈 관련 질환을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면역체계가 약해져 각종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인 질환을 겪을 수도 있다.
자외선 합성을 통해 생성되는 비타민 D 특성상 낮시간 동안 20분 정도 산책을 통해 햇빛을 충분히 쬐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일반 성인 권장량인 5mg보다 두 배의 비타민 D가 필요한 임신부는 적당한 햇빛 노출이 필수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D가 부족한 임신부가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편 비타민 D는 식품을 통해서도 보충이 가능하다. 달걀노른자, 우유, 생선, 간 등의 섭취가 결핍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D 부족 예방법
- 하루 20분 산책하기
최근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부 건강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서 사실상 햇빛에 노출되는 경우가 거의 없어졌다. 그러나 비타민 D가 체내에 합성되기 위해서는 자외선이 필수다. 일부러 짬을 내어 매일 20분씩 햇빛을 쬐며 산책을 하자. 산책은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이점도 있다.
-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 섭취하기
기름진 생선, 달걀노른자, 우유, 버터, 표고버섯, 간 등의 식품에 비타민D가 함유되어 있지만 식품만 섭취한다고 비타민 D가 체내에 흡수되는 것은 아니다. 섭취한 식품들이 몸 속에서 축적되어 있다가 자외선과 합성이 이뤄지면 비로소 활성 비타민 D로 바뀌어 그 역할을 하게 된다.
키즈맘 윤은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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