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뿐만 아니라 아이와 함께 병원, 외식, 쇼핑 등 생활 속에서 가장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모차. 답은 바로 휴대용 유모차다. 기능부터 가격까지 천차만별인 휴대용 유모차, 어떻게 골라야 할까.
글 김예랑
육아 초보들을 위해 키즈맘이 유아용품 전문가에게 휴대용 유모차 구입시 선택 방법을 들어봤다. 유아용품 전문가는 “시중에서 팔리는 10만원 미만의 저가 휴대용의 경우, 외출 시 노면의 충격과 흔들림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돼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고 내구력이 약해 사용기간이 짧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경량보다는 안전 및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휴대용 유모차, 최대한 가벼운게 좋다?
No 대략 2.9kg부터 5kg 내외의 유모차를 초경량 휴대용 유모차라 부른다. 하지만 사용 기간이 6개월부터 4세인 점을 고려해, 무게만으로 유모차를 선택한다면 큰 코 다치기 일쑤다. 너무 가벼운 유모차 차체는 외출 시 과도한 흔들림, 충격 등이 아이 머리에 그대로 전해져 ‘신생아 뇌흔들림 증후군’ 등을 야기할 수 있다. 뇌흔들림 증후군은 아이의 머리가 거세게 흔들리면 뇌출혈 및 망막출혈 등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심할 때는 실명, 사지마비, 운동장애, 간질 등의 후유증을 영구적으로 남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생아도 휴대용 유모차를 사용해도 될까?
No 유모차의 사용은 엄마의 편의를 돕는 것 뿐만 아니라 아이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디럭스급 유모차의 경우 4바퀴 안전서스펜스, 공기주입식 에어타이어 등 다양한 안전중심으로 개발됐다. 신생아의 경우 휴대용 유모차보단 안전이 확보된 디럭스급 유모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휴대용 유모차에도 안전 기능은 있지만 주된 기능이 편의에 맞춰져 있어 나들이 혹은 가까운 외출 등으로 사용해야 한다.
어떤 휴대용 유모차가 좋을까?
리안 캐리 (RYAN carrie)
국내 최대 판매 유모차 브랜드 리안에서 출시한 ‘캐리’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톡톡 튀는 컬러감이 적용된 무게 3.9kg의 휴대용 유모차다. 런칭 후 입소문을 타 초도 물량 1000대가 바로 매진이 될 정도로 인기다. 캐리는 고강도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흔들림이 적고, 간편한 작동법으로 엄마 혼자서도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신생아부터 15kg까지 사용 가능한 휴대용 유모차로, 쿠션감 있는 이너시트를 적용해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위 기사는 [매거진 키즈맘] 9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