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클렌즈 주스 등 디톡스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하루 한끼 아침식사는 주스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주서기로 내린 신선한 주스 한잔은 하루를 시작하는 활기가 된다.
주스를 마시는데 정해진 규칙이 있는 것은 아니니 자신의 컨디션에 맞는 방식으로 하루에 필요한 채소를 섭취하되, 꾸준히 주스를 마셔 피부결을 개선하겠다거나 체중을 감량하겠다는 등의 목표가 있으면 더 좋을 것이다.
주서기를 쓰다보면 생각보다 많이 나오는 채소나 과일의 찌꺼기가 때로는 아깝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혹시나 두고 쓸일 있을까 싶어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결국 음식물쓰레기로 처리한 기억이 있다면 찌꺼기의 다양한 활용법을 기억해 두자.
음식물 쓰레기가 될 뻔한 주스 찌꺼기가 요리 재료로 변신하는 순간 섬유소 등 영양소까지 섭취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다.
◆ 오이 샌드위치
재료 : 오이 찌꺼기, 식빵 2장, 샌드위치용 사각햄 2장, 오이 1/3개, 토마토 1/3개, 마요네즈 1큰술, 시저 드레싱 1큰술, 머스터드 소스 1/2큰술, 소금 조금
만들기
1. 오이와 토마토는 얇게 저며 소금을 조금만 뿌려둔다.
2. 오이 찌꺼기의 물기를 꼭 짠 뒤 시저 드레싱과 머스터드 소스를 넣고 잘 섞는다.
3. 식빵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햄, ②의 오이 소스, 저민 오이와 토마토 순으로 올린다.
4. 한쪽 면에 마요네즈를 바른 식빵을 덮고 반으로 자른다.
◆ 양배추 당근 햄버거 패티
재료 : 양배추 당근 찌꺼기, 양파 1/2개, 셀러리 1/4줄기, 다진 소고기 200g, 다진 돼지고기 200g, 빵가루 1/2컵, 소금. 후추. 간장 1/2큰술, 넛맥가루 1/2 작은술, 식용유(총 6개 분량)
만들기
1. 양파와 셀러리는 아주 잘게 다진다.
2. 식용유를 조금 두른 팬에 다진 양파와 셀러리를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지면 양배추 당근 찌꺼기를 넣은 뒤 소금, 후추를 조금씩 넣고 4~5분간 볶는다.
3. 다진 소고기, 돼지고기, 볶은 채소, 빵가루를 볼에 넣고 넛맥가루, 소금, 후추, 간장을 넣어 차질 때까지 치댄다.
4. 반죽을 6등분한 뒤 동그랗게 빚는다. 가운데 부분에 열이 잘 전달되도록 편편하게 눌러준다.
5. 중불로 예열한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햄버거 패티를 앞뒤 노릇하게 굽는다.
도움말 :윤선혜 (저칼로리 한 끼 주스 저자)
키즈맘 이미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