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 짧아지는 계절, 여름이 왔다. 비키니나 미니스커트를 입기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반팔, 반바지 밖으로 드러나는 살들 때문에 고민인 여성들이 많을 것이다. 여자에게 다이어트는 평생 숙제. 성공과 요요의 반복 끝에 쌓아진 자신만의 다이어트 방법을 키즈맘이 물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20~50대의 남녀 중 58.3%가 '현재 다이어트를 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 다이어트 경험 횟수는 '10회 이상'이 5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다이어트를 반복하는 사람이 많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그 뒤로 '1회 이상 5회 미만'이 41.7%, '5회 이상 10회 미만'이 8.3%, '없다'가 0%를 기록했다.
'다이어트를 어떻게 하나?'라는 질문에는 '음식량 줄이기'가 가장 많아 과반수(50%)의 사람들에게 지지를 받았다. 다음으로는 '식이요법과 운동 병행하기' 41.7%, '꾸준히 운동하기' 8.3%가 다이어터들의 노하우로 선택됐다. 식이조절과 운동이라는 누구나 아는 단순한 방법이 살을 빼는 지름길인 것이다.
안 먹고 운동하면 살이 빠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실패하는 원인은 뭘까. 다이어트의 방해물로 꼽힌 것은 바로 운동의 어려움이었다.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은?'이라는 질문에 '꾸준한 운동의 어려움'(41.7%)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식이조절 실패'(33.3%), '회식, 약속 등의 스케줄'(25%)도 다이어트를 망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다이어트 자극은 가족 및 지인들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를 가장 자극하는 요인은?'이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3.3%가 '가족 및 지인들의 평가'라고 답한 것. '여름 노출 의상'(25%)도 빠질 수 없는 다이어트 자극 요인으로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건강 관련 뉴스', '스스로 의지'(16.7%), 'TV 및 미디어 속 연예인의 모습'(8.3%) 순으로 집계됐다.
키즈맘 신세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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