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Infant care
엄마가 해주는 밥상머리 교육
입력 2016-07-01 10:01:59 수정 2016-07-01 10: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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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에게 ‘평화로운 식사 시간’은 꿈같은 일이다. 아이들은 음식을 흘리고, 손으로 만지고, 옷에 묻히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이 시기, 올바른 식사 예절을 들이기 위해서는 엄마의 교육이 필요하다.

글 신세아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대한, 민국, 만세 세 쌍둥이의 식탁 앞 모습은 엄마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삼둥이의 식사시간에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아이들이 나란히 식탁에 앉아 아빠의 식사 준비를 차분히 기다리는 것이다. 아빠 송일국은 아이들이 스스로 밥을 먹는 동안 앞에 앉아 대화를 하고, 아이들에게 “혼자서도 잘 먹네” 등의 칭찬을 끊임없이 해준다. 혹여 아이들이 떼를 쓰더라도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않는다. 식사 시간 동안 송일국은 아이들이 스스로 식사할 수 있도록 지켜봐준다. 이것이 지금의 삼둥이를 있게 한 송일국의 ‘기다리는’ 교육법이다.

삼둥이의 식사 예절이 빛을 발하는 순간은 외출해서 식당에 갔을 때다. 대한·민국·만세는 식당의 점원들에게 “이모,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등의 인사를 만 3세의 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싹싹하게 외친다. 밥상머리 교육, 어떻게 시작할까?

밥상머리 교육이란 가족이 한데 모여 식사하면서 아이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고, 대화를 통해 가족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 과정을 말한다. 아이들에게 한 숟갈이라도 더 먹이려는 것에 급급한 엄마들이 많지만, 아이들의 식사시간은 단순히 ‘먹이기 위한 것’만이 돼서는 안 된다.

올바른 식습관은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성장을 위해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은 기본이다. 또 지정된 장소에서 바른 자세로 앉아 식사를 하는 습관은 척추, 골반 등의 성장을 도와준다. 아이가 식사에 몰두하게 되면 집중력이 향상되고, 숟가락, 포크, 그릇 등 도구를 눈으로 보고 직접 손으로 만지는 과정을 통해 협응력이 발달하게 된다. 이뿐 아니라 가족과 눈빛, 소리(대화), 촉감 등을 통해 교감하는 시간은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사회성을 발달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아이들이 처음으로 ‘관계’를 배우는 자리가 바로 밥상이기도 하다. 식탁에서는 연장자가 먼저 수저를 뜨는지 확인하고 자신이 밥을 먹기 시작하고, 다 먹고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배려하며 먹는 속도를 맞춘다. 하루에 있었던 일로 이야기 꽃을 피우기도 한다. 그리고 형제자매끼리는 서로 챙겨주며 우애를 쌓을 수도 있다.

◆ 행복을 부르는 식사예절

-식사 전
1 어른이 자리에 앉은 다음에 바른 자세로 자리에 앉습니다.
2 “잘 먹겠습니다”라는 인사로 식사를 시작합니다.

-식사 중
1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든 후에 식사를 시작하고 속도를 맞춥니다.
2 식사 중에 자리를 뜨지 않으며 책, 신문, TV, 스마트폰 등을 보지 않습니다.
3 식탁에서 턱을 괴지 않고, 음식물을 뒤적거리지 않습니다.
4 재채기나 기침이 나올 때는 고개를 돌리고 입을 가립니다.
5 어른이 식사를 마치기 전에 자리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식사 후
1 “잘 먹었습니다”라는 인사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2 자신이 사용한 빈 접시나 그릇은 스스로 정리합니다.

◆ 예절 쑥쑥! 유아 식사용품

1. 뉴나 째즈
중심 균형을 잘 잡아주는 프레임 구조와 5점식 안전벨트로 의자가 넘어지거나 아이가 의자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방지한다. 아름다운 컬러와 디자인도 특징이다. 우아한 곡선형에 심플한 디자인과 아름다운 컬러로 고품격을 추구하는 엄마들의 워너비 유아 식탁의자.

2. 야마토야 아치체어
바닥에 앉아 생활하는 좌식문화가 익숙한 한국 가정에 꼭 맞는 제품으로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에 견고함까지 더해진 유아 원목 의자다. 안전벨트가 있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치체어는 식사 시간에는 유아 식탁의자로, 놀이 시간에는 책상과 의자로 활용할 수 있다. 원터치 폴딩 방식으로 콤팩트하게 접을 수 있어 보관이 쉽고, 야외활동이나 외식 시에도 유용하다.

3. 슈가슈가 플레이트, 곰돌이 스푼세트
친환경 사탕수수 원료로 만들어져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하다. 슈가 플레이트는 내부 식판이 분리돼 나눔 접시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접이식 구조로 휴대가 용이하다. 곰돌이 스푼세트는 스푼 잡는 방법을 교정해 바른 식사습관을 길러주며, 입에 닿는 부분이 바닥에 닿지 않아 위생적이다.


4. 릴팡 디즈니 라인 식기
3세 미만의 아이들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음식이 닿지 않는 부분을 플라스틱 이중 처리해 열전도율을 낮춘 ‘디즈니 유아 안전 이중 스텐 식판’, 지그재그 모양의 실리콘 뚜껑으로 과자를 흘리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디즈니 스텐 클린 스낵볼’, 손가락 링을 기존 1개에서 3개로 늘린 ‘디즈니 스테인리스 교정용 젓가락 1단계’ 등이 눈에 띈다. 밥, 국그릇, 물 컵 등의 바닥과 손잡이에는 실리콘을 처리해 아이들이 편안하게 잡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5. 수파플랫
유럽산 비치우드를 사용해 유럽 내에서 생산된 유아용 하이체어로 유럽 안전기준을 모두 통과한 제품이다. 특히 접었을 때의 두께가 4cm 정도로 얇아 이동과 보관이 용이하며, 제품 구매 시 소비자의 조립이 필요 없고 유아용 안전띠 설치만으로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생후 6개월 정도부터 3세의 유아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며 흰색과 원목색상 두 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6. 먼치킨 흘림방지 스낵컵
아이에게 유해하지 않은 친환경 제품으로, 부드러운 고무재질의 뚜껑으로 만들어져 아이가 손으로 쉽게 꺼낼 수 있다. 아이가 잡는 손잡이 부분과 바닥 부분에는 별도의 미끄럼방지가 처리됐다. 특히 아이가 스낵컵을 거꾸로 흔들어도 내용물이 쏟아지지 않아 깔끔한 간식시간을 즐길 수 있다.

7. 호크 베타
아이의 성장단계에 맞춰 좌판 4단계, 발판 3단계의 높이 조절이 가능해 생후 6개월부터 10세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유럽산 비치우드를 사용, 견고함과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며 인체에 무해한 무독성 코팅제를 적용했다. 또 A형 프레임 구조로 아이의 무게를 양쪽으로 동일하게 분산해 유아의 몸이 앞으로 쏠리면서 전복될 위험을 줄였다.


이 기사는 육아잡지 <매거진 키즈맘> 7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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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1 10:01:59 수정 2016-07-01 10: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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