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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어린이 환자 사례 없다…내 아이를 지키는 예방 관리법
입력 2016-06-04 17:53:01 수정 2016-06-05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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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현재까지 미성년자 메르스 환자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성인보다 면연력이 떨어지는 만큼 아이들의 예방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4일(오늘)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유치원 334곳, 초등학교 458곳, 중학교 90곳, 고등학교 12곳, 특수학교 15곳, 대학교 7곳 등 총 916개교가 휴업·휴교했다. 정확한 수치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치원·어린이집 또한 대부분이 휴원을 고려하거나 시행 중에 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메르스와 같은 전염병의 공포는 상상 그 이상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현재까지 메르스 확정 환자 35명 중 미성년자는 없었으며 유럽질병통제청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메르스 환자의 평균 연령이 47.5세로 밝혀졌다. 현재 우리나라 메르스 환자는 40대가 10명으로 가장 많으며, 50대 7명, 70대 7명 60대 5명 순이다. 30대와 20대 환자도 각각 4명, 2명 발생했으나 10대 이하의 환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메르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만큼 아동·청소년 또한 안전하다고 볼 수 없는 상황.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메르스 예방 수칙
- 비누나 알콜 세정제를 사용해 손 자주 깨끗이 씻기.
아이들이 자주 손을 씻을 수 있도록 메르스 감염 위험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식사 전, 놀이 후, 외출 후 등 수시로 손을 씻도록 유도한다.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 피하기
아이들은 무의식 중에 손을 얼굴에 갖다대기 때문에 수시로 손을 씻도록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또는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기침, 재채기를 할 때는 화장지로 입과 코 가리기

-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 피하기

-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 방문하기

키즈맘 윤은경 기자 [email protected]

▶ 백신 없는 메르스(MERS-CoV), 내가 느끼는 위험도는?
입력 2016-06-04 17:53:01 수정 2016-06-05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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