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철과일인 참외에는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엽산은 태아의 정상적인 신경발달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임신기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비타민B의 일종이다.
참외에는 엽산 외에도 탄수화물, 칼륨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먹으면 좋다.
임신중 엽산의 하루 권장량은 0.4mg 이상. 참외 등 식품만으로 섭취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엽산 단일제제나 종합 비타민과 같은 영양제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흔히들 엽산이 많은 과일로 키위를 꼽는데 실제로는 참외-딸기-오렌지-키위순으로 엽산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참외에 함유된 식이섬유 펙틴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GABA(신경전달문질)성분은 혈압을 안정시켜주기도 한다.
참외는 알칼리성 채소로 체질이 산성으로 변하기 쉬운여름, 참외를 먹으면 몸이 산성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참외를 먹을때는 깨끗이 씻어 껍질까지 먹어보자. 껍질의 베타카로틴이 레티놀로 변해 시력보호에 도움을 준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