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가!” 라고 말할 수 있는 지금, 배변 훈련의 적기다.
초보 부모들이 아기를 키우며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 중 하나가 배변 훈련이다. 배변 훈련은 아기가 대소변이 마려울 때 엄마에게 “쉬 마려”, “응갚라고 말할 수 있을 때 시작해야 한다. 부모와 아기가 모두 스트레스 받지 않고 기저귀 떼는 노하우를 알아보자.
글 김예랑
참조 임신출산육아대백과(비타북스)
◆ 배변 훈련의 원칙
1. 서두르지 말고 여유를 가져요
배변 훈련을 시작해 아기가 대소변을 모두 가리게 되기까지 최소 두 달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아기에 따라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부모는 재촉하지 않고 여유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며 아기가 스스로 배변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2. 실수한다고 야단치거나 때리는 건 NO!
아기들에게 대소변 가리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아기가 실수를 했다고 해서 닦달하거나 다그치지 말아야 한다. 억지로 변기에 앉히는 것도 금물. 아기 스스로 변기에 앉도록 해야 한다. 변기에 앉은 지 한참이 되어도 대소변을 보지 않는다면 아기를 일으켜 세우고 다른 일을 하게 하는 것이 좋다.
3. 칭찬, 성공의 지름길
아이들은 처음에 대소변을 잘 가릴 수 없어서 일을 저지른 후에 엄마에게 얘기한다. 일을 본 후에 알려주기만 해도 잘한 것이라고 칭찬해보자. 그러면서 다음에는 꼭 대소변을 보기 전에 알려달라고 말한다. 아기가 변기에 대소변 보는 것을 성공하면 안아주고, 뽀뽀해 주는 등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4. 아기가 힘들어하면 잠시 쉬세요
배변 훈련을 시작했지만 아기가 변기를 거부하고 잘 진행되지 않는다면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이럴 땐 고집스럽게 배변 훈련을 강요하지 말고 과감히 기저귀를 채우는 것이 아기와 엄마 모두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 ‘참 쉬운’ 배변 훈련 노하우
변기와 친해져요 배변 훈련을 시작하기 한 달 전쯤 미리 예쁜 유아 변기를 구입해 아기와 친해지게 한다. 처음부터 변기로 사용하지 말고 옷을 입은 채 그대로 의자처럼 마주 앉힌 채 간식도 먹이고 좋아하는 책도 읽어준다.
말로 설명해줘요 아기가 변기에 익숙해지기 위해 변기의 쓰임새를 정확하게 알려줘야 한다. 기저귀에 눈 대변을 변기에 떨어뜨리고 이곳에서 대소변을 봐야 한다는 것을 설명해준다. 그리고 옷과 기저귀를 벗고 대변에 앉게 해 맨살에 변기가 닿는 느낌을 알려준다. 변기는 일정한 장소에 두어 아기가 원할 때 언제든 쉽게 찾을 수 있게 한다.
소변부터 시도해요 대변을 먼저 가리는 아기도 있고, 소변을 먼저 가리는 아기도 있다. 아기들은 본능적으로 대변은 숨어서 보려는 경향이 강하다. 엄마 또한 응가 마려운 타이밍을 놓치기 쉽기 때문에 소변부터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혼자 입고 벗기 편한 옷을 입혀요 처음에는 엄마가 옷을 벗겨주고 변기에 앉는 것을 도와주지만 차츰 아기가 혼자서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대소변이 마려울 때 혼자 옷을 내리고 변기에 앉을 수 있도록 옷을 입힌다.
당분간 밤에만 기저귀를 사용해요 변기에 앉아 대소변 보는 것에 거부감이 없어졌다면 평소에는 기저귀를 벗긴 채 생활한다. 아기도 기저귀를 벗어 시원함을 느끼게 되고 팬티에 실수하게 되면 축축함을 느껴 더 열심히 변기를 찾게 될 것이다. 다만 아기들의 방광의 크기는 작기 때문에 자다가 실수를 하기 쉽다. 배변훈련을 하더라도 당분간은 밤에 기저귀를 채워준다.
◆ 배변 훈련 스트레스 Zero! 키즈맘 추천 유아변기
1. 순성 투스텝 유아용변기
국내 카시트 전문 브랜드 1등 ‘순성’에서 출시한 유아용 변기. KC자율안전인증을 획득해 더욱 안심하고 아이의 배변연습을 할 수 있다. 성인변기와 가장 유사한 모양으로 설계해 거부감이 적고 성인 변기에도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2. 베이비뵨 포티체어
스웨덴의 대표 육아용품브랜드 베이비뵨이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육아법을 따르는 엄마들의 취향을 그대로 재현한 포티체어를 내놨다. 높은 등받이와 팔걸이로 아이의 편의를, 튀김방지 기능으로 위생까지 잡았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아이의 기저귀를 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훈련용 아이템으로 으뜸!
3. 콤비 스텝변기
아이의 발단 단계에 맞춰 배변 훈련도 스텝-업. 생후 6개월 경부터 24개월 까지 3단계로 제품을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 배변 용기는 분리 가능해 세척이 수월하며 발받침은 아이가 손 씻기나 양치질 할 때 디딤판으로 사용 가능한 멀티형 제품.
위 기사는 [매거진 키즈맘] 4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키즈맘 창간 1주년을 맞아 온라인 서점 구매 독자께 사노산 로션 정품(2만4000원 상당), 누클레오 워시앤샴푸 정품(2만9000원 상당), 더마겔 버블워시 정품(2만4000원 상당) 중 1종을 증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