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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총기 난사 , 남양파출소 경감 등 4명 사망
입력 2016-02-27 11:47:00 수정 2016-02-27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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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30분경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의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전모(75)씨가 총기를 난사했다.

이번 사고로 전씨의 형(86), 형수 백모(84)씨, 동생(75), 관할 파출소장 이모 경감 등 4명이 숨졌다.

경찰에 사고를 신고한 전씨의 며느리 정모씨는 2층에서 뛰어내려 탈출하는 과정에서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경감은 방탄복을 착용하지 않은 채 테이저건을 들고 전씨와 대치 중 총에 맞은 것으로 추정됐다. 피의자는 범행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전씨의 동생은 이날 오전 8시 20분께 파출소에서 사냥용 엽총 2정을 출고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조사에서 전씨의 며느리는 "작은 아버지는 오래전 마을 떠나 서울에 있었는데 술 마시면 찾아 와서 돈 달라고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평소 형제간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주변 진술로 미뤄 형제간의 불화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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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7 11:47:00 수정 2016-02-27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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