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을 지나면 먹을 수 없다는 상식을 깨는 음식들이 있다. 그러나 아이스크림, 요플레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들도 포함되어 있어 유통기한과 무관하게 언제까지 보관할 수 있을지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최근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어도 괜찮은 음식이 있다"고 보도하며 아이스크림, 요플레, 토마토, 달걀, 소고기 등을 소개했다.
아이들의 인기만점 간식거리 아이스크림은 냉동 식품이지만 오래 보관할 수 없는 음식이기도 하다. 이는 아이스크림에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100퍼센트 얼지 않기 때문인데 냉동 보관하면 3개월까지 신선한 맛을 맛볼 수 있다.
요플레는 락트산 발효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본래 유통기한이 지나도 괜찮은 음식이다. 발효가 되면서 우유가 신선하게 유지되기 때문인데, 만약 다양한 색깔의 곰팡이가 생겼다면 버리는 것이 좋다.
토마토는 시간이 지날수록 달달해지면서 부드러워진다. 주름이 많이 잡혀있을 수록 괜찮은 상품이며 과육에 어두운 빛깔이 돌더라도 무방하다. 단 너무 묽어졌거나 곰팡이가 생겼거나 알코올 냄새가 풍기면 버려야 한다.
매일 한 알씩 먹으면 건강에 좋다는 달걀은 유통기한 3주가 지나도 먹을 수 있는 식품이다. 불안한 마음에 달걀의 상태를 확인해보고 싶다면 물에 달걀을 넣어보고 가라앉는지 여부를 살펴보면 된다. 가라앉으면 아직 괜찮지만 그렇지 않으면 바로 버려야 한다.
소고기도 유통기한이 지나도 괜찮은 음식 중 하나다. 썩거나 냄새가 난다면 버려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유통기한에서 기본 5주가 지나도 괜찮다. 작은 곰팡이가 생겼을 경우 헝겊에 식초를 묻혀 닦아낸 후 완전히 익혀 먹으면 된다.
키즈맘 윤은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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