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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둥이 처럼 예절바르게 키우려면?…어린이 서당 체험 프로그램 추천
입력 2016-01-26 16:55:59 수정 2016-01-27 09: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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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과 삼둥이의 민속촌 '서당 체험'이 화제가 되면서 덩달아 어린이를 위한 서당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용인 민속촌을 찾은 배우 송일국과 삼둥이 형제 대한, 민국, 만세가 서당 체험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삼둥이는 차례로 아빠에게 문안 인사를 하는 연습을 하며 귀여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진 서예 시간에는 맏형 대한이가 종이에 알 수 없는 붓질을 하는 한편 민국이는 서당 방바닥에 붓질을 해 훈장님에게 훈계를 들었다. 그러나 훈장님이 돌아서자마자 민국이의 방바닥 붓질은 계속 이어졌고 결국 훈장님에게 딱 걸려 혼이 났다. 훈장님의 엄한 모습에 뒤늦게 심각한 상황을 파악한 민국이는 입을 삐죽거리며 눈물을 흘렸다.

우는 민국이에게 훈장님은 사탕을 주며 다시 그러지 않기로 다짐을 받았고, 맏형인 대한이는 민국이를 달래주며 토닥거렸다. 막내 만세는 민국이 형의 우는 모습에 놀라 폭풍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체험 후 한층 의젓해진 민국이는 간식거리가 자리에 놓이자 마자 손을 뻗는 만세를 제지하고 "아직 먹으면 안돼"라며 훈장님의 허락이 있기 까지 간식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삼둥이의 서당 체험 과정을 누구보다 흐뭇하게 바라본 송일국은 "아이들 서당 체험을 잘한 것 같다"며 만족해 했다.

한편, 삼둥이 서당 체험 방송을 본 후, 어린이 '서당체험' 또는 '예절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종로구 종로문화재단은 전통한옥문화공간 무계원에서 겨울방학을 맞이해 '서당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당 체험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색다른 전통 체험의 기회까지 제공해 지난 여름방학에도 부모와 아이들에게 호응이 좋았던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이 대상이다.

은평구 공공도서관에서도 '서울 까치 서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예부터 생활 속 예의범절, 인성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체험 활동이 이뤄진다.

이 외에도 각 지역별로 공공도서관, 어린이도서관,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의 기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소규모 '서당 체험' 혹은 '인성·예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므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키즈맘 윤은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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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6 16:55:59 수정 2016-01-27 09: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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