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현재 국내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율은 33.6%로 미국, 독일 등의 90%에 비해 1/3 수준이며, OECD 기준(2012년) ‘14세 이하 어린이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 세계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현실이다. 이는 안전벨트 미착용 시 치사율이 4.1배 높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6살까지 카시트 이용은 의무화되어 있지만, 실제 사용률은 지극히 낮다. 안전벨트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안전벨트 착용 습관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유도하는 ‘애니펫(ANY PET)’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애니펫은 귀여운 캐릭터 형상에 100% 순면을 사용한 포근한 봉제인형 타입으로 안전벨트에 간단히 연결해 사용이 가능한 편리성뿐 아니라 아이의 피부와 감성을 고려한 부드러운 재질에 포근하게 안을 수 있는 크기로 제작돼 자연스럽게 안전벨트 착용을 유도할 수 있는 기능성까지 포함하고 있다.
씨티에프 권영산 대표는 “애니펫은 기존 유아동 안전벨트 대용품과 달리 안전벨트 착용을 장려하고자 개발된 제품이다. 어린 시절 생긴 안전벨트 착용 습관을 통해 성인이 되어서도 자연스럽게 안전벨트를 착용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카시트를 이용하더라도 올바른 착용이 중요하다.
안전벨트는 먼저 버클을 채운 다음 벨트가 아이의 몸에 꼭 맞게 죄어줘야 한다. 아이가 커갈 땐 나이에 맞게 신생아용과 유아용, 어린이용으로 교체해 줘야 한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email protected]